230115 다윗이 골리앗을 이겼다는 소식

 

블레셋이 거장 골리앗을 대동하여 이스라엘 군대를 압박하고 있을 때 사울왕과 이스라엘 군대는 두려워 벌벌 떨며 숨어지냈다. 사울왕이 골리앗을 이기면 자기 사위로 삼는 것과 거대한 상금을 내 걸었지만 아무도 나서지 못하였다. 그런데 형들의 전쟁 위문차 온 나이 어린 다윗이 골리앗이 하나님과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는 소리를 듣고 분노하여 골리앗 앞에 나섰다. 누구나 봐도 서로 상대가 되지 않는 싸움이었는데 예상과는 전혀 달리 다윗이 돌 하나로 골리앗의 이마를 맞추어 쓰러뜨리고 골리앗의 칼로 머리를 베었다. 이 놀라운 승리의 소식은 이스라엘 전체를 기쁨의 도가니로 바꾸었다. 이제까지 가슴조이며 전쟁 소식의 결과를 기다리는 이들에게 얼마나 기쁜 소식이 되었는가! 그래서 여인들은 사울과 다윗이 승전하고 돌아오는 길에 마중나와서 춤추며 노래하였다.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이 만만이로다

다윗의 승리로 인해 이스라엘 전체가 승리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바로 이것은 우리 주님이 이 땅에서 십자가에서 죄와 사망과 사탄에서 승리하여 우리를 해방시켜준 놀라운 사건을 그림자처럼 보여 주고 있다.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로 인해 죄로 인한 영원한 심판에서 벗어나게 하셨고 사탄의 노예의 삶에서 벗어나게 하셨다. 그러니 주님이 십자가로 승리하셨다는 소식은 다윗의 승리를 뛰어넘는 인류 역사에 있어서 가장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복음은 곧 기쁜 소식이다. 그 소식의 내용은 주 예수님께서 이 땅에 우리와 같은 인생을 입으시고 우리의 죄악을 우리 대신 감당해 주셨고 그를 믿는 자들을 의롭다 하신다는 소식이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를 위해 행하여 주신 그 사건은 그래서 기쁜 소식인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다윗을 통해 승리의 소식을 들었을 때 춤을 쳤던 것같이 우리도 매주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면서 이 승리의 소식인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향하여 춤을 추면서 기뻐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우리가 힘을 다하여 하늘의 사닥다리를 타고 올라오라든지 지옥의 음부에까지 내려가라로 하지 않으셨다. 오히려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주셨고 그리스도의 인격과 순종을 통해 주신 복음의 말씀이 가까이 있어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 복음이 교회의 기초요 세상에 전해야 할 사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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