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22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

 

예수님이 공생애 기간 동안 제자들과 늘 함께 지내셨다. 무리들에게 말씀하시기도 하셨지만 특별히 제자들을 따로 한적한 곳에 가셔서 말씀을 설명해 주시기도 하셨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유를 통해 말씀하셨을 때 그러하셨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로 받은 예수님의 사역은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죄인들을 죄에서 구원하는 일이었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대제사장과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에게 잡혀 죽을 것이고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을 여러 번 말씀하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것이 무슨 말인지 깨닫지 못했고 오히려 물어보기도 두려워하였다. 주님은 오히려 너희들이 보는 눈이 복되고 너희들이 듣는 귀가 복되다 하셨지만 저들은 실재로 때로는 잘 알아듣지 못하였고 엉뚱한 행동이나 질문을 하기도 하였다.

실재 하나님은 죄인인 우리들에게 주시려고 하신 것이 무엇인가? 바로 독생자 예수님이셨다. 그것도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하여 죄값을 치루기 위하여 이 땅에 대속물로 주셨다. 아담의 범죄 이후로 죄 아래 있는 인간이 스스로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없었다. 이미 그 마음 깊이 죄로 부패하였기에 하나님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심령이 되지 못하였다. 그런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은 오직 한 가지 길 독생자를 주심을 통한 구원을 계획하셨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행해 주신 놀라운 소식이 바로 복음이다. 이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는 것이 없다. 오직 한 가지 조건이 있다면 우리 마음을 열고 하나님이 값없이 주신 이 은혜 곧 선물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우리에게 어떤 선한 것도 없음을 인정하고 오직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인정하고 겸손히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받는 선물이요 우리에게는 구원이다.

문제는 이런 하나님의 사랑의 선물을 사람들은 도저히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오히려 무능력하고 무지한 자신을 인정해야 하는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세상은 자아가 우상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자아중심의 문화에 깊이 물들어 있고 자기 계발과 자기 영광추구에 집중되어 있기에 하나님이 죄인을 위해 행하신 일에는 눈과 귀가 닫혀 있다. 진정한 복은 그러나 자신을 내려놓고 주께서 주신 구원의 선물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것을 선포하고 가르치고 전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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