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226 에즈베리 대학 채플에 일어난 부흥을 보면서 

 

요즘 켄터기 주에 있는 에즈베리 대학 채플에서 일어나 계속되고 있는 놀라운 은혜의 사건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평소와 다름없이 수요일 학생들은 예배를 드렀다. 그 때 목사님의 설교는 오늘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길은 오직 하나님의 사랑을 절실히 마음에 받는 것이고 그 사랑을 마음에 받아들이기까지 기도하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목사님의 축도가 끝나고 예배를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자리들 뜨지 않고 기도하기 시작하였고 또 다른 어떤 인도자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이주 동안 이 기도회는 계속되고 있으며 이 소식을 들은 미국과 다른 나라 사람들이 이곳을 계속 찾아오게 되어 사람들로 가득채우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들은 한결같이 이 모든 것은 어떤 사람의 의도나 계획은 전혀 없었고 어떤 인도자도 없었다는 것이다. 오직 인도자는 성령님이었고 여기 모인 이들의 마음이 성령에 감동되어 기도하고 찬양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이한 점은 현대 예배의 모습이 아니라 지난 날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던 때의 모습과 오히려 비슷하고 전통적 예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세상은 혼돈 속에 있어 갈팡질팡하고 있다. 사람들은 오직 자아도취에 빠져 있고 교회마저 하나님을 경외하고 영화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성취가 오히려 주 목적이 되어 버린 이런 때에 지난 날에 성령의 뜨거운 은혜의 역사를 다시 되풀이 하여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얼마나 흥분되는 일인가! 교회가 마치 죽은 것과 같았고 도무지 생명을 느끼지 못함으로 안타까운 마음으로 다시 성령의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하였는데 이런 일이 실재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은 하나의 소망의 빛을 보게 해 주기에 자연히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게 된다.

우리가 사는 길은 오직 복음의 말씀이 회복되는 길이다.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십자가의 희생적인 사랑이 우리 마음을 흔들게 될 때 인생은 자신의 죄를 회개하지 않을 수 없고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에 감격하지 않을 수 없다. 사도행전에 처음 성령 강림으로 초대교회가 태어나게 되었고 그 교회가 순식간에 아시아와 유럽을 휩쓸었던 그 성령의 역사가 이제 다시 일어나 교회가 살아나고 구원의 역사가 일어날 것을 크게 소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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