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312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시고자 하시는가?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자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우리 삶이 평안하고 안전하기를 원해서인가? 우리 삶에 있어서 가장 절실하고 필요로 하는 것들, 건강, 재물, 명예 등을 얻기 위해서인가? 예수님을 믿고자 하는 것이 이렇게 세상의 삶이 더욱 즐겁고 안락함을 가지기 위한 것인가? 그렇다면 예수님이 자신을 십자가에 내어주시기까지 하신 이유가 이렇게 이 세상의 삶에 유익을 가져다주기 위함이었는가?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신 구원을 너무나 작게 보고 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시는 구원이 오직 이 세상의 복락을 위한 것이라면 정말 하나님은 너무나 작으신 분으로 치부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구원은 우리의 상상하는 것보다 더 크고 더 놀라운 것이다. 그것은 이미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그 목적에서부터 우리에게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다.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로 삼고자 하심이었다. 우리를 하나님의 창조물을 하나님을 대리하여 다스리는 하늘의 영광을 가진 자로 창조하셨다. 인간은 어떤 피조물과는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자로 창조하셨다. 비록 죄로 인해 타락하여 사망과 사탄의 종 노릇하는 것으로 전략하고 말았지만 하나님은 절대로 처음 창조 목적을 버리지 않으셨고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역사를 우리에게 펼쳐 나가신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면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신 것은 예수님의 의이다. 죄사함의 은혜와 더불어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에게 전가되었다. 그것만이 아니라 이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다. 죄로 인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는 우리들이 그리스도의 피로 인해 하나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하셨다. 아담 이후로 심령이 죄로 물들었지만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새 마음을 얻게 되어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순종하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셨다. 우리가 하나님께 요구하는 것은 실재 얼마나 작은 것인가? 그것은 하나님을 너무나 작게 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 엄청난 우주를 창조하신 분이시다. 그 넓이를 우리가 도저히 측량할 수 없다. 그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상상할 수 없는 가장 좋은 것을 주시고자 하신다. 그러니 우리는 얼마나 복된 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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