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126 말씀 안에 있는 인간의 이성


하나님이 사랑으로 인간을 이성을 가진 자로 창조하셨다. 이것은 유일하게 하나님과의 교제할 수 있는 피조물로 만드셨다는 의미다. 처음 인간 아담은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과 함께 산책하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였다. 그 때에 아담의 지혜는 모든 들짐승과 새의 특성에 따라 이름을 지어줄 수 있을 만큼 특출하였다. 우주를 만드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우리의 이성이 하나님 안에 계속 있었다면 그 이성은 그 하나님의 무궁하신 지혜를 따라 이 우주를 바라볼 수 있었을 것이며 창조주 하나님의 권능과 광대하심을 더욱 찬양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죄가 그 마음에 들어오니 이제 그 이성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더 사랑하는 것으로 사용되게 되었다. 하나님을 떠나 자기가 신이 되어 지혜로운 자로서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한다고 하지만 오히려 그런 이성은 우준하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다스리라고 주셨던 피조물을 오히려 섬기는 것으로 전략하고 말았다. 오늘 이 시대에 우리 인간의 마음의 밑바닥에 있는 것은 바로 이성의 무한한 힘을 믿는 것이다. 지난 세기에 엄청난 비극의 현장이 되었던 세계대전은 인간이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이성을 가졌고 그 이성으로 사회와 개인은 더 밝은 미래가 올 것이라는 낙관주의적인 사고를 다 허물어버리게 충분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도도히 흐르고 있는 현대 문명의 개인주의 사고는 나만은 잘 할 수 있고 나만은 절대로 그런 짐승같은 짓을 할 수 있는 자가 아니며 유토피아적인 삶을 꿈꿀 수 있다고 하면서 인간의 죄된 본성을 부인한다.

과연 인간은 이성적인 것인가가? 성경은 부인하고 있다. 오히려 예수님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오직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참된 길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거듭난 이성은 예수님의 피과 성령으로만 가능하다. 믿음으로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된 것을 안다(히11:3) 이것이 하나님 말씀 안에 새롭게 된 이성으로 세계를 보는 세계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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