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28 장례식과 혼인식

2024.02.0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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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8 장례식과 혼인식

 

예수님이 이 세대를 비유하시면서 아이들의 장례식과 혼인식 놀이를 말씀하셨다. 아이가 장례식 놀이를 하면서 슬피 울었지만 가슴을 치지 않았고 결혼식 놀이를 하면서 피리를 불었지만 춤추지 않았다고 하였다. 요한이 와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았다. 이는 그들의 죄악으로 인한 슬픔을 표현하였다. 그러나 이 세대는 귀신이 들렀다고 하였다. 예수님이 와서 먹고 마시면서 잔치의 기쁨을 나타내었지만 이 세대는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라 하였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는데 두 가지 중요한 것을 주셨다. 하나는 율법이고 하나는 복음이다. 요한은 와서 죄를 드러내며 회개를 외쳤다. 그러면서 그는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준비하는 사역이었다. 예수님은 오셔서 우리 죄를 감당하시고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주셨다. 요한의 사역은 우리로 죄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는 것이었고 예수님의 사역은 그런 죄악 속에서 심판받을 죄인을 십자가의 보혈로 구원하여 하나님의 사람으로 새롭게 하는 사역이었다. 요한의 사역은 그래서 율법으로 인해 심판받을 죄에 대한 사역으로 우리에게 죽음과 같은 고통을 가져다주었지만 예수님은 그런 인간을 예수님이 감당하시면서 죄의 심판과 세력에서 구원하여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오게 하셨다. 요한의 사역은 우리에게 죄를 깨닫게 하였고 예수님의 사역은 그런 죄인을 값없이 구원해 주시어 하나님의 잔치에 참여하게 하는 기쁨의 사역이었다. 요한은 우리에게 장송곡을 부르게 하였지만 예수님은 결혼식 기쁨에 참예하게 하였다.

그런데 오늘 우리의 문제는 하나님이 주신 율법과 복음을 바르게 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율법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낸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죄악된 우리 마음에 비치게 되면 누구나 이사야처럼 화로다 나여라고 외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율법을 율법대로 외치지 않아, 죄를 죄로 바르게 깨닫지 않고 거저 실수 정도로 생각한다면 진정 율법으로 죄를 깨닫고 가슴을 칠 수 있겠는가? 더 나아가서 복음을 복음대로 외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로 다 할 수 없는 그 기쁨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 죄를 깨달은 자만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의 기쁨을 안다. 진정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대면하고 있는가? 하나님이 우리 죄값을 치러주신 은혜 기쁨이 있는가? 율법을 율법대로 복음을 복음대로 바르게 앎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의 은혜가 얼마나 귀한 것을 마음으로 고백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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