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14 말씀은 그 인격을 나타낸다. 

 

사도 요한은 말씀은 거저 문자로 적혀진 글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하신 성자 하나님이시며 창조에 가담하신 하나님이심을 선포하였다. 그의 서신에서는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요일1:1)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17:3)하셨다.

우리는 여기서 성경에서 우리에게 계시해 주시는 하나님과 예수님은 살아계시면서 인격을 가지신 분으로서 우리의 영원한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분이시다. 성경의 말씀은 그래서 거저 문자화된 글로서 거저 그 내용을 아는 것을 유일한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하여 주신 성경의 말씀은 곧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계시해 주시고 그로 인해 우리가 어떻게 구원을 얻게 되는 가를 분명하게 계시해 주신다. 이것은 거저 그것을 지식으로 아는 것으로만이 아니라 하나님과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마음에 모시고 그 분과 교제하면서 그 안에서 놀라운 큰 기쁨을 누리고자 함이다. 사도 요한은 그의 서신에서 그 서신을 쓰는 목적을 이렇게 적고 있다.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함이라”(요일1:3)하였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묵상하면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을 가지는 이유는 단지 알고자 하는 욕망을 채우기 위함이 아니라 앎을 통해서 그 분과 더 깊은 사귐이 있게 함이고 이로서 기쁨이 우리 마음에 충만하게 하려 함이다. 우리는 과연 하나님을 알고 있는가?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십자가에 내어주시면서 우리 죄값을 지불하게 하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셨음을 알고 그것이 우리 마음에 말로 다할 수 없는 사랑에 감격하고 그 은혜에 표현할 수 없는 그 기쁨이 우리를 사로잡고 있는가? 성경의 하나님은 문자로만 존재하시는 분이 아니라 지금도 모든 것에 주권자되시는 영광의 아버지이시다. 예수님은 과거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분만이 아니라 지금도 성령을 통해 우리를 구원의 길로 인도하시는 만왕의 왕이시며 만유의 주이시다. 이것이 우리 마음을 매 순간 감격과 감사와 사랑과 기쁨으로 이어가고 있는가? 하나님과 그의 아들과 사귐으로 진정 그 기쁨이 우리 마음과 삶에 자리잡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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