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는 하나님 영광이 임하는 실제 상황이다

죄인들이 하나님을 깨달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마음에 받아들임에 있다. 복음의 말씀이 성령을 통해 우리 심령에 적용되어 실제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시는 시간은 곧 하나님이 예배를 받으시는 그 예배 시간에 이루어진다. 우리는 진정 예배 시간이 어떤 상황인지를 바로 분별하고 있는가? 예배는 삼위 하나님이 주관하시면서 인생들에게 은혜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은혜의 방편이다. 지난 날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법 곧 십계명을 받을 때에 모든 백성들은 하늘에서 나오는 음성을 듣고서 부들부들 떨었다. 그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만나는 광경은 초자연적인 일로서 획기적인 일같이 보인다. 그런데 실제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인해 우리가 지금 드리는 예배는 시내산에서 보인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크고 실제적이다.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선포된 말씀은 십계명이었지만, 오늘 우리 예배 속에 임하는 하나님은 지난 날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시면서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가신 하나님을 연상하게 된다. 주님의 십자가로 성전의 휘장이 찢겨지고 이제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영광의 보좌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길을 열어 주셨다. 그러니 우리가 매주 드리는 예배 안에 얼마나 크고 놀라운 하나님의 영광이 함께 하고 있는가! 성령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역사 곧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과 승천의 일이 바로 우리의 일이 되고 우리 안에 적용되면서 죄 용서의 은혜가 임하고 새 생명으로 일어나는 실재적이며 현재적인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는 현장이다.

예배는 이 세상의 시간이기 보다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주어진 내세의 영광이 임하는 시간이다. 보이는 세계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원한 하늘의 세계 곧 주께서 우리에게 가져다주신 은혜의 세계가 임하는 시간이다. 그러니 예배드리는 시간에 우리는 떨리는 마음으로 영광의 아버지의 임재를 사모하면서 겸손히 무릎 꿇어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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