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22 구원과 심판은 이미 시작되었다

 

구약에서 마지막 때를 여호와의 날로 표현하였다. 이 날은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이 있는 날이기도 하지만 영원한 구원의 날이기도 하였다. 그래서 이 날이 다가오는 그 때를 마지막 때라 불렀다. 그런데 그 날은 하나님의 구원자 그리스도가 오시는 날이었다. 그런데 막상 그리스도가 오셔도 세상은 망하지 않았고 그대로 계속되었다. 그래서 구약의 마지막 때를 자세히 연구한 학자들은 여호와의 날에 대해 예언되었던 그 말씀이 그리스도의 오심에 대한 말씀인데 그리스도가 두 번 오시는 것으로 이해하기 시작하였다. 초림에는 우리의 구원을 위한 오심이고 재림에는 영원한 구원과 심판을 위한 오심이었다. 그런데 초림과 재림의 사건이 구약에는 겹쳐서 예언되어 있는 것이다. 그것이 주님의 초림의 시기에 와서야 이해하기 시작하였다 구약의 예언자들은 장래에 오실 그리스도의 오심이 초림이나 재림이나 시간적 차이는 보이지 않고 함께 보였던 것이다. 그러나 막상 주님의 오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이후에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신 말씀을 근거해 보니 구약의 예언된 마지막 때가 비로소 이해되었다.

예수님의 오심으로 인해 이미 마지막 때는 시작되었다. 우리는 주님의 십자가 사건이후에 이미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유무에 의해 구원과 심판이 갈리기 시작하였다. 이미 천국은 침노하는 자가 차지하게 된다고 하셨다. 영생은 그래서 우리가 죽은 이후에 얻어지게 되는 것도 아니며 예수님이 다시 오심을 통해 얻게 되는 것이 아니다. 이미 우리 마음에 예수님을 주로 믿고 영접한 이들에게는 영생이 주어졌다. 생명의 씨앗은 이미 그리스도가 우리 마음에 들어오심을 통해 우리 안에 떨어져 있는 것이다. 그것이 자라서 예수님이 실재로 재림하시는 그 때에 완전히 하늘의 생명으로 하나님 집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구원은 이미 시작되었지만 아직 완전히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라고 하였다. 우리 안에 시작된 생명도 그러하고 하나님의 나라도 그러하다. 그래서 마지막 때에 대한 것은 예수님의 재림으로 시작되는 것이 아니고 이미 주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 시작되었고 재림시에 완전히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오늘 우리는 마지막에 주어질 영원한 생명, 하늘의 놀라운 신비한 복을 이미 여기서 맛보며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예배는 영원한 은혜를 맛보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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