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912 보편구원인가 제한구원인가

 

 

우리 죄인이 하나님 앞에 용서받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구원을 얻게 되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것인가 아니면 일부 하나님의 선택받은 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인가 하는 것은 교회 안에서도 크게 논쟁이 된 문제이다. 성경에는 이 두 가지를 다 말씀하고 있는 듯하다. 보편구원을 의미하는 것은 구원은 모든 민족, 백성, 나라, 성별, 신분 등 상관없이 이루어진다는 의미에서는 보편구원이 될 것이다. 그러나 구원은 어떤 사람에게는 해당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이 되기에 제한구원이 된다. 만약에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도록 하기 위해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면 실재 이 세상엔 그 십자가의 구원의 역사를 믿지 않고 끝까지 대항하다가 죽은 이들은 구원을 받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주님은 이들을 위해서도 죽으셨다면 실재 그들을 위한 죽음은 헛된 죽음이 되어 버리고 만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주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주신 것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이 가능성은 사람 각자가 주님을 받아들이느냐 아니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구원이 좌우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주님은 우리가 구원받을 가능성만 주셨고 우리가 주님을 믿고 안 믿고에 우리의 장래가 달라지게 되니 결국 우리 결정에 달리게 된다. 더 나아가서 구원이 우리의 어떤 영역의 한 부분을 담당해야만 가능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오히려 우리는 스스로 하나님을 찾아갈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상황이니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이는 한 사람도 없게 되는 결과가 되고 만다.

. 하나님의 측량할 수 없는 은혜의 결과다. 하셨다작정된 자들은 다 믿더라. “성령님은 마음에 오시고 가르치시고 깨닫게 하시고 믿음을 주시어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신다. 그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주님은 죽으셨고 이로서 실제적인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미 처음부터 하나님의 백성을 선택하시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실 것을 계획하셨다. 그래서 구원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신 사건이다. 구원은 우리의 어떤 도움도 필요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것이다. 그래서 주님의 십자가에서 행하신 것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주님이 구원의 가능성을 주신 것이 아니라 구원을 이루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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