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105 언약 안에서 주시는 복은 실제적이다


성경에서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시는 하나님은 추상적이거나 우리와 멀리 떨어진 분이 아니시다. 너무나 가까이 계시고 우리의 이해 범위 안에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은혜로우신 분이시다. 그래서 오늘 이 시대에서 소위 영성이란 이름으로 추구하는 신과는 전혀 다르다.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 상상 속에 존재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오히려 하나님은 우리와 늘 언약을 통해서 교제하시는 실존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죄가 들어오기 전의 아담과 이브는 하나님과 자연스럽게 관계를 가지는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무한한 사랑으로 모든 것을 다 허락하시되 오직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인정하도록 하셨다.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실 때에 쪼갠 고기 사이로 불꽃이 지나가심으로,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을 수 있게 그 당시의 계약방식에 따라 하셨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실제적인 현실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 약속을 받았다.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맺은 하나님과 언약은 불타는 산에서 들러오는 하나님의 음성을 자신들의 귀로 직접 들었고 그 말씀에 응답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예수님이 주신 새 언약도 현실 속에서 실제적으로 주님의 죽으심을 의미하는 잔과 떡을 제자들에게 주시면서 맺은 언약이다. 어디 하나 인간의 상상이나 관념이나 철학적인 사고에서 나온 것들이 아니다.

지금도 우리에게 언약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실제적이며 현재적이다. 그리스도의 죽으심이 먼 옛날 이야기기가 아니라 성령을 통해서 바로 우리 영혼에 일어나는 오늘의 사건이다. 부활의 생명이 성령을 통해 우리 안에 불어넣는 새 생명의 역사가 지금도 일어난다. 그리스도의 생명이 우리 안에 약동할 때에 우리는 하나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가지게 되고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의 영혼을 사로잡게 된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와 함께 영원토록 교제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꿈은 우리 안에서 현실이 된다. 이 풍성한 복이 실재 우리 안에 있게 되는 것도 언약으로 인한 것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70 150419 우리에게도 봄은 오는가? 이상문목사 2015.04.21 6426
469 140112 예배는 하나님 영광이 임하는 실제 상황이다 이상문목사 2014.01.12 6421
468 131117 내려놓음으로 누리는 하늘의 복 이상문목사 2013.11.17 6357
467 131110 언약의 주, 언약의 종 이상문목사 2013.11.10 6329
466 131201 마지막은 새로운 시작이다 이상문목사 2013.12.01 6325
465 150531 우리에게 주신 생명을 누리기까지 이상문목사 2015.06.02 6323
464 131020 하늘의 비만 바라는 가나안 땅 이상문목사 2013.10.20 6274
463 150125 무너진 세상 끝에서 이상문목사 2015.01.26 6264
462 131225 우리 마음을 전율케 하는 성탄 소식 이상문목사 2013.12.25 6240
461 140209 무엇이 우리를 분노케 하는가? 이상문목사 2014.02.09 6223
460 140119 우리는 하나님의 구상 안에 포함되어 있다 이상문목사 2014.01.19 6186
459 140406 성경은 그리스도의 편지다. 이상문목사 2014.04.06 6166
458 190818 느혜미야의 회개기도를 생각하면서 이상문목사 2019.08.24 6163
457 150503 교회의 힘은 십자가의 진리에 있다. 이상문목사 2015.05.11 6153
456 140928 구부러진 것을 곧게 할 수 없다 이상문목사 2014.09.29 6135
» 140105 언약 안에서 주시는 복은 실제적이다 이상문목사 2014.01.05 6128
454 140223 인생의 최고 목적 이상문목사 2014.02.23 6127
453 140323 주여 어느 때까지 입니까? 이상문목사 2014.03.23 6093
452 150621 라마단 기도제목을 보면서 이상문목사 2015.06.24 6074
451 140316 봄의 기운이 밀려오고 있다 이상문목사 2014.03.16 6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