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27 심장이 터지도록

2019.02.03 08:34

이상문목사 조회 수:1493

190127 심장이 터지도록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정말 심장이 터질 것같은 일들을 얼마나 많이 만나는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여러 번 만나게 되면 세상에 대해 더 이상 기대하지 않게 되고 마음이 냉담하게 된다. 물론 개인적인 일상생활만이 아니라 크게는 세상 나라에 대한 것도 마찬가지다. 지나온 세월 속에 얼마나 엄청난 사건들이 일어났는가! 그러나 그 어떤 것도 분명한 원인도 알지 못하고 오리무중으로 빠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사실 우리 자신의 일은 그러나 아무 것도 아니다. 실제 우리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겪으신 일들을 보면 정말 황당하고 기가 막힌다. 예수님이 유대인들을 위해 무엇을 하셨는가! 예수님이 하신 일들은 그들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하시고 가르치신 것 이외는 없다. 병든 자를 고쳐주시고 제자들을 데리고 다니시면서 하늘의 말씀을 가르쳐 주신 이외에는 없다. 유대인들이 이해하지 못한 것은 예수님이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밖에 없었다. 그러나 바로 이것이 그들의 마음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사람이 되어 자신을 하나님이라 하니 신성모독죄로 돌로 쳐 죽일 사람으로 보였다. 그런데 그들은 주님의 이 말씀만 문제 삼았지 주님이 행하신 일들을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다.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사건, 물 위로 걸어가신 사건, 나면서 소경된 자를 보게 한 사건, 죽은 나사로를 다시 살리신 사건 등 사람으로서는 하지 못하는 일들을 행하셨다. 제자들은 놀라면서 도대체 이 분이 어떤 분이신가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다. 주님의 십자가 주변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비난과 욕설과 입을 삐죽임으로 가득하였다. 심지어 함께 십자가에 달린 강도까지 예수님을 비난하였다. 예수님이 당하신 일들은 우리가 생각해 보아도 심장이 터질 만한 일이었다. 그런데 이것이 세상의 정체다.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어둔 세력인 사탄이 사람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예수님을 오직 죽일 목적으로 사람들의 눈과 귀를 다 막아버리고 오직 미움과 시기와 질투의 마음으로 예수님께 다 퍼부었다. 그러나 주님은 그것으로 우리가 당할 일을 받으셨고 이로서 우리의 구원을 이루셨다. 우리가 만난 어떤 일인들 무슨 말을 하리요? 거저 주님을 바라보면서 세상을 욕하기 전에 자신을 바라볼 뿐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0 220911 추석을 맞이하면서 이상문목사 2022.09.24 21
429 220904 태풍 힌남노가 올라오고 있다 이상문목사 2022.09.24 24
428 220828 주를 위해 내 생명도 바치겠나이다 이상문목사 2022.09.16 28
427 220821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이상문목사 2022.09.09 23
426 220814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 이상문목사 2022.09.02 17
425 220807 하나님은 자라게 하신다 이상문목사 2022.08.27 29
424 220731 저주를 받을지어다 이상문목사 2022.08.20 21
423 220724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자인가? 이상문목사 2022.08.12 22
422 220717 율법을 알아야 복음을 알게 된다 이상문목사 2022.08.05 37
421 220710 복음은 구원을 위한 유일한 길 이상문목사 2022.07.29 32
420 220703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 사라지면 이상문목사 2022.07.22 32
419 220626 개성이 아닌 본성이 새롭게 되어야 한다. 이상문목사 2022.07.14 32
418 220619 자아인가 하나님인가 이상문목사 2022.07.07 26
417 220612 하나님의 은혜는 죄악의 깊이보다 깊다. 이상문목사 2022.07.01 24
416 220605 자아가 아니고 하나님이 중심이다 이상문목사 2022.06.23 27
415 220529 신실하신 하나님 이상문목사 2022.06.17 33
414 220522 영적 경험만이 강조되면 이상문목사 2022.06.10 34
413 220515 생명이 넘치는 풍경을 보면서 이상문목사 2022.06.03 36
412 220508 우리 아버지이신 하나님 이상문목사 2022.05.27 33
411 220501 거룩하신 하나님 이상문목사 2022.05.21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