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5 문제가 생기면

우리는 늘 평안을 원하지만 이 세상은 우리가 원하는 것같이 평안하지 않다. 우리 자신이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였기도 하지만 세상이 죄악을 향하여 더욱 나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 삶은 더욱 힘들고 어려운 문제 속에 살아가게 되고 그것은 우리를 평안이 아니라 불안으로 몰아가고 있다. 우리에게 원치 않는 문제가 일어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의 첫 번째 반응은 마음이 조급해진다. 어떻게 해서든지 이 문제가 빨리 해결되고 불안한 마음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그런데 문제 가운데 조급한 마음으로 성급하게 무엇을 하게 되면 실수하기 쉽고 오히려 잘못된 판단으로 문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 경우가 많다.

우리는 우리 삶에 이런 원치 않는 문제가 발생할 때 처음 해야 할 것은 우리 자신이 이 문제에 사로잡히지 말아야 한다. 그러면 조급해진다. 오히려 이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대할 수 있도록 힘쓰야 한다. 문제에 대해 인간은 조급하지만 하나님은 절대로 조급하지 않으신다. 그러니 하나님은 왜 나에게 이런 문재를 허락하셨는가를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그만큼 조금해지려는 마음을 제어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에서만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아직 죄의 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죄의 공격에서 완전히 벗어난 존재가 아니다. 죄는 언제든지 우리를 장악하여 불의의 도구가 되도록 하려고 한다. 그래서 우리의 부족함을 늘 인식하고 겸손히 하나님께 자신을 내려놓아야 한다. 문제는 오히려 우리 자신에 집착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게 하고 하나님께 더욱 나아가게 하는 일이 되도록 하는 동기가 되기도 한다.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을 세상의 여러 문제를 통해서 강한 믿음의 사람으로 자라게 하려 하실 것이다.

우리는 도무지 생각할 수 없는 일이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만나게 된다. 그럴 때 그런 문제 속에서 우리는 문제 자체에 대해 생각하는 보다 하나님께서 왜 이 문제가 내게 일어나게 하셨나를 생각하자! 조급함에서 벗어나 오히려 하나님을 향한 더 큰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자! 이 문제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조용히 하나님께 기도하자! 임마누엘이신 하나님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