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612 고통 속에 믿음의 선택
2016.06.12 20:51
160612 고통 속에 믿음의 선택
우리 삶에 우리는 항상 좋은 일만 일어나기를 바란다. 그러나 우리 삶은 우리가 원치 않는 여러 가지 어렵고 힘든 일들이 갑자기 닥치기도 한다. 이런 일들을 만나면 우리 마음이 낙심이 되고 좌절되기도 한다.
느헤미아는 유다 나라가 망하고 바벨론 나라에 잡혀 온 포로였지만 그 나라에 왕을 가장 가까이 모시는 술맡은 관원장이었다. 비록 그가 세상적으로 보면 왕의 신뢰를 받아 높은 지위에 오른 자였지만, 늘 떠나온 고향인 예루살렘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떤 사람으로부터 예루살렘이 불타고 그 중에 사는 자들이 고난 속에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에, 느헤미아는 울며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그 문제에 대해 아뢰었다. 아프고 슬픈 소식을 들었을 때 그는 이제 끝났구나 하고 좌절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는 것이 느헤미아의 믿음의 반응이었다. 바울과 실라가 복음을 전하다가 매 맞고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의 말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들은 오히려 그 감옥에서 하나님을 향하여 찬양하기 시작하였다. 이것이 그들이 처한 어려움 속에서 행한 믿음의 반응이었다.
우리에게 닥친 어려움을 가지고 “하나님! 왜 나에게 이런 어려움을 주세요?”하고 원망하고 불평하고 싶은 마음이 일어난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그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 없고 오히려 그 어려움에 빠져 들어갈 뿐이다. 다시 일어날 기회가 없어져 버린다. 오히려 어려움을 “하나님이 나에게 믿음의 연단의 기회로 삼으시는구나”하면서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가려고 할 때 우리에게 새롭게 일어날 수 있는 기회가 있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믿음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아무리 우리 앞에 힘든 일이 닥친다 해도 그것이 하나님을 향하는 우리의 믿음을 빼앗아갈 수는 없다. 또한 살아계신 하나님이 없어지신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매일 우리에게 슬픈 일이 일어나든 기쁜 일이 일어나든 그 일에 대해 우리 마음이 바람에 가시나무 흔들리듯 하지 말자! 세상에 사는 우리 삶에는 기쁜 때도 있고 슬픈 때도 있다. 그것이 일어났을 때 우리가 항상 올바른 믿음의 길을 선택하여 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 우리 마음을 두면서 기도하자!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권면하기를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고 하였다. 오늘도 성령님은 우리 안에서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인도하고 계심을 믿고 영원한 하늘의 기업을 바라보면서 소망 가운데 힘있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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