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716 풍랑이는 바다에 던져진 요나

 

성경에는 정말 세상의 어떤 이도 상상하기도 힘든 극적인 사건을 경험하는 이들이 있다. 그 중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가 요나 선지자이다. 하나님께서 원수와 같은 니느웨 사람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전하라고 요나에게 명령을 하셨다. 요나는 하나님께서 그런 명령을 하시는 것은 니느웨 사람들이 그들의 죄악으로 멸망당하지 않도록 회개하도록 하기 위함인 것을 알았다. 그러나 이스라엘에게 악하게 행한 그들은 오히려 망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피하여 전혀 다른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탔다. 하나님은 풍랑을 보냈고 풍랑의 원인이 요나로 주목받아 바다에 던져졌다. 이로서 풍랑이 잔잔하게 되었다. 요나는 하나님이 미리 준비하신 물고기 배속에서 삼일 동안 있으면서 회개하였고 다시 육지로 토해짐을 받아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의 심판을 전하였다. 이 이야기는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가? 예수님은 요나의 물고기 배속에서 삼일을 있었던 것같이 자신에게도 그런 일이 있을 것을 말씀하셨다.

거저 재미있는 이야기만이 아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신 놀라운 구원의 사건을 예표적으로 보여주신 사건이었다. 풍랑이는 바다는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며 죄악 가운데 사는 우리 심령을 보여준다. 이런 풍랑이는 바다를 잔잔하게 하기 위해 희생제물이 되기 위해 오신 분이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은 우리 죄악의 풍랑을 잔잔하게 하기 위해 십자가에 자신의 몸을 내어주셨다. 그리고 무덤에 들어간 지 삼일 만에 부활하시어 우리의 영원한 안식처가 되어 주셨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시는 일은 우리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놀라운 기적과 같은 일이다. 풍랑이는 바다의 힘을 누가 잔잔하게 할 수 있겠는가? 한번은 예수님이 배를 타고 가시면서 주무셨다. 그 때에 갑자가 돌풍이 불어 배가 잠기게 되었다. 제자들은 주님을 깨우면서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아보지 않으십니까?”하였다. 그 때 주님이 일어나서 바람을 꾸짖어지고 바다에게 잔잔하라 하심에 즉시 풍랑이 거치고 바다가 잔잔하게 되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물론 예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시기에 능히 하실 수 있다고만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주님이 그런 명령을 하시게 된 더 근본적인 이유는 인생의 풍랑을 잔잔하게 하기 위해 자신을 그 풍랑 한 가운데 내어 주실 것을 담보로 하셨기 때문이다. 우리가 받아야 할 심판을 예수님이 받으심으로 믿는 우리에게 평안과 안식을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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