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115 여기까지 도우셨다

본문: 삼상7:5-12

“5사무엘이 이르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하매 6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날 종일 금식하고 거기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니라 7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 함을 블레셋 사람이 듣고 그 방백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온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듣고 블레셋 사람을 두려워하여 8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 하니 9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 하나를 가져다가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 10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 사람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매 그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 11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나가서 블레셋 사람을 따라 벧갈 아래에 이르기까지 쳤더라 12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이제 하나님 앞에 회개하면서 돌아와 젖 먹는 어린 양과 같은 이스라엘 백성 앞에 블레셋과 같은 강력한 적이 공격해 왔다. 하나님께로 돌아왔을 때 오히려 세상과 사탄은 더 심한 공격을 하여 혼란하게 만든다. 이럴 때 뒤로 물러 설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하나님이 참된 구원주이심을 더욱 분명하게 보여주신다.

1. 사탄은 하나님께로 나아갈 때 더욱 우리를 흔들어 놓는다.

1)사무엘은 하나님을 사모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미스바에 모아 회개기도를 하게 하였다. 이들은 회개하면서 우상을 버리고 오로지 하나님을 섬기기로 하였다. 이러자 블레셋은 이들이 하나님을 중심으로 새로운 힘을 얻을 것으 보고 아애 그 싹을 잘라 버릴려고 이스라엘을 치려 올라왔다.

2)이스라엘은 두려워 사무엘에게 기도해 주기를 청하였고 사무엘은 젖먹는 어린 양을 번제로 드리면서 하나님께 기도하여 하나님이 응답하셨다. 번제 드릴 때에 블레셋을 오히려 공격 기회로 삼았지만 오히려 하나님은 큰 우레로 저들을 어지럽게 하여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게 하셨다.

3)사무엘을 이 전쟁에 승리한 것을 기념하여 돌을 세우고 “하나님이 여기까지 도우셨다”하면서 그 돌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불렀다. 우리가 하나님께로 나아가려 할 때 블레셋 같이 우리를 가로막고 방해하는 세력이 마귀다. 그럴 때 그를 의지하여 부르짖는 어린 양같은 그의 백성들을 돌아보시고 도우시며 오히려 하나님이 싸우심을 믿고 오로지 하나님만을 의지하여야 할 것이다.

2. 사무엘의 번제와 기도, 큰 우리를 통한 승리는 곧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큰 승리의 사건을 예표해 준다.

1)사무엘이 회개하라고 촉구한 선지자였고 미스바에서 그들을 다스리는 왕이었고 번제로 하나님께 제사를 지낸 제사장이었다. 그는 삼중 직책을 가지고 이스라엘에 세움을 받았다. 사무엘은 장래 그의 백성들을 위해 오실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인물이었다.

2)젖 먹는 어린 양을 드려 온전한 번제를 드리고 하나님께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하였다. 젖 먹는 어린 양은 곧 이제 하나님께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을 상징하고 있으며 또한 장래 이 땅에 오시어 그의 백성을 위해 어린 양을 죽으실 그리스도를 나타내고 있다. 하나님께 자신을 드려 온전한 제사를 드려 하나님이 받으셨다.

3)하나님이 대적 블레셋을 큰 우레로 어지럽게 하여 승리케 하셨다. 하나님이 싸우셨다.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바치셨고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 큰 소리로 선포하셨다. 이는 우주적 선포이며 사탄을 영원한 패하게 한 사건이었다. 우리의 영원한 도움의 돌이 되실 그리스도를 숨은 그림처럼 그려져 있다.

3. 에벤에셀의 주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이 되어 주신다.

1)주님은 어디까지 도우시는가? 자신이 젖 먹는 어린 양같이 되도록 도우신다. 비록 우리가 연약해도 연약한 우리의 자리에 오시어 우리로 강하게 하신다. 우리가 무지해도 우리에게 오시어 우리로 지혜롭게 하신다. 천한 자 가난한 자 자리에 오시어 우리로 귀한 자 부한 자 되게 하셨다. 사무엘이 번제로 드리며 하나님만을 의지한 것을 받으시고 하나님은 이스라엘로 승리케 하셨다.

2)예수님이 우리와 같이 되심으로 우리가 이제 예수님같이 되게 하셨다. 그래서 베드로는 우리를 거룩한 백성 왕같은 제사장 그의 소유된 백성이라 불렀다.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어떤 새로운 신분을 가진 자인가를 보여준다.

3)복음의 소리는 사탄의 힘을 무너뜨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나간다. 주님께서 사탄의 노예에서 자유케 하셨으니 마음껏 주님의 십자가의 복음을 외침으로 사탄과 세상을 어지럽게 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퍼뜨리고 주의 영광을 선포하는 데 앞장 서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영원한 도움의 돌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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