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210 여호와의 열심으로

본문: 사9:6-7


"6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7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죄가 지배하는 삶은 흑암 가운데 있는 것이며 사망의 그늘 가운데 사는 삶이다. 이스라엘 가운데 북쪽 변방이었던 스불론과 납달리, 갈릴리는 수많은 이민족의 침입과 억압으로 삶이 무척 힘들었다. 그런데 바로 그 곳에 빛이 임함으로 즐거움과 해방과 자유를 만끽하게 될 것을 이사야는 예언하고 있다. 이는 오늘 우리에게는 죄에서 해방되어 영원한 즐거움을 누리게 될 것을 의미한다.

1. 오늘 우리의 현실의 삶은 고통의 삶이다.

1)죄가 우리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삶은 사망이 왕노릇하는 삶이요 또한 사탄의 노예로 사는 삶이다. 모세는 인새의 삶이 칠입이요 팔십이라도 그 평생은 수고와 슬픔이라고 하였다. 우리 형편이 언젠가는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지만 세상은 우리 삶이 끝이 나기까지 마음에 평안과 안식을 주지 못한다.

2)이스라엘 북쪽 변방이었던 스볼론 땅과 납달리 땅 갈릴리는 수많은 이민족의 침입으로 때로는 초토화되기도 하였다. 그럴 때마다 이들은 죽음과 같은 고통을 당해야 했다. 그것에 더해서 같은 동족에게도 변방의 사람으로 멸시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3)삶이 앞이 보이지 않는 캄캄하지만 그것을 벗어날 힘이 없다. 그런 소망이 없는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다. 그것은 지난 날에 미디안의 압박에서 구원하였던 기드온의 승리와 같다. 이제는 고통이 더 할 수 없는 즐거움 곧 추수하는 자의 즐거움이 되고 멸시받는 자에서 영광스런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 이는 메시야의 오심으로 이루어졌다.

2. 빛은 곧 하나님이 약속하시는 메시야를 의미한다.

1)그 분은 우리를 죄로 인한 흑암 가운데 사는 삶에 빛이 되어주셨고, 사망의 그늘 아래 사는 삶에서 생명의 구원을 주신다. 강력한 왕으로서 우리 대적자를 무너뜨리시고 우리를 풀어주시고 전리품을 받는 즐거움을 주셨다. 이 분이 누구신가?

2)이사야 선지자는 인생의 문제를 풀 수 있는 해답은 곧 하나님이 주신 메시야에게 있음을 선포하고 있다. 한 아기가 났고 한 아들을 주신 바되었다. 곧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실 분 곧 인싱을 가지신 분이심을 의미한다. 그리하여 우리의 대표자가 되시어 우리의 죄를 감당하셨다.

3)또한 메시야는 놀라운 모사이며 전능하신 능력을 가지시고 아버지처럼 자상하게 보호하시는 신성을 가지신 하나님이심을 말씀한다. 압박과 고통 속에 멸시받는 자들에게 미디안을 적은 수로 무너뜨리고 승리한 그 즐거움을 가져다 주신다.

3. 하나님의 열심이 이루신다.

1)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이미 인간 창조전부터 시작되었고 언약을 통하여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예수님의 탄생은 이 언약을 이루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다. 구원은 그래서 인간의 어떤 조건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능력과 약속과 사랑에 이루어진다.

2)하나님의 약속은 변개치 아니한다. 언약은 어떤 상황에도 바뀌지 아니한다. 그리스도도 언제나 변함이 없으시다. 하나님의 진리는 시대 때마다 바뀌지 아니하고 일정하다. 처음 아기로 탄생하심으로 오셨던 주님은 이제 마지막 날에 영광의 왕으로 다시 오실 것을 말씀하신다.

3)우리의 소망이 여기에 있다. 아무리 세상의 힘이 강력하다 해고 우리가 연약하다해도 하나님의 언약은 하나님의 열심으로 반드시 이루신다. 그러니 우리는 하나님으로 인해 소망을 가질 수 있다. 어둠에서 빛으로, 억압에서 해방으로, 멸시에서 영광으로 우리를 구원하시는 주님을 사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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