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225 나뭇잎 치마와 가죽옷

본문: 창3:6-7,21


"6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게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7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더라 21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현대인에게는 옷이 날개로 여긴다. 이것은 옷은 자신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실제 최초의 옷은 하나님께 범죄한 후에 죄로 인한 부끄러움을 가리기 위해 나뭇잎 치마였다. 이것으로 하나님의 눈을 가릴 수는 없다. 하나님의 은혜는 오히려 죄 아래 놓은 자의 부끄러움을 가리도록 가죽옷을 지어 입히셨다.

1. 무화과나무잎으로 엮은 치마는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1)나무잎으로 만든 치마가 아담과 화와의 부끄러움을 얼마나 가려줄 수 있겠는가? 그러나 이들은 하나님께 받은 지혜로 이제는 자신의 부끄러움을 가리기 위해 사용하였다. 그들의 지혜가 이제 죄 아래 있게 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2)이런 방도로는 전혀 하나님 앞에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오히려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기 위해 찾아오신 하나님께 그들은 감추고 숨고 변명하고 책임전가로 일관하였다. 이것이 죄가 이들의 마음을 지배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떠나게 함을 부여준다.

3)지금 현대인의 마음에는 하나님도 없고 도덕이나 윤리도 사라져가고 있다. 오직 자신을 드러내고 자기 욕망에 따라 살고자 한다. 아담과 화와가 최소한 죄로 인한 부끄러움을 느꼈지만 지금은 자기 주장과 자기쾌락으로 여기고 오히려 부추기고 있다.

2. 하나님은 죄인에게 은혜를 베풀어 가죽옷을 입혀 주셨다.

1)무화과 나뭇잎으로 하나님 앞에 자신의 부끄러운 죄를 가릴 수 없다. 죄를 회개치 않고 변명과 책임전가로 일관하는 인간에게 하나님은 은혜를 베풀어 가죽옷을 지어 입혀 주셨다. 이것은 하나님이 죄 아래 떨어진 인간을 어떻게 회복하실 것인가를 계시해 주는 것이었다.

2)한 짐승이 죽어야 가죽이 나오게 되고 그것으로 옷을 지으셨다. 그것은 곧 하나님과 담이 되게 한 죄를 없이하는 유일한 길은 죽음을 나타내는 피였다. 피흘림이 없이는 사함이 없다. 이것은 곧 장차 어린양으로 우리 죄를 지고 가실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해 주고 있다.

3)이 가죽옷은 곧 주님이 이제 우리에게 입혀 주시는 것은 그리스도의 의의 옷을 에표해 준다. 오직 주님으로 옷입지 아니하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다. 이것이 천국에 들어갈 예복이다. 유혹의 욕심을 따라 사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새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고 하였다. 새사람 새 인격의 옷이다.

3. 하나님이 입혀 주시는 그리스도의 옷을 입은 우리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1)주님을 따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참음으로 옷입어야 한다(골3:13) 이것이 우리 안에 주님의 형상을 조금씩 새겨가는 삶이 될 것이다.

2)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을 것을 준비하여야 한다. 이것은 성도의 행실이라 하셨다(계19:7) 장차 우리는 우리 주님의 사랑받는 신부로 어린양 혼인 잔치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그 예복을 준비하는 것이 오늘 우리의 삶이다.

3)지금 우리의 구원은 날이 갈수록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롬13:14) 이 세상에 사는 삶은 전투하는 군사로서의 삶이다. 어두움의 일 곧 세상과 짝하는 죄악을 벗어버리고 오히려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비추는 빛의 갑옷을 입은 군사로 살아야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4 181202 산 위에서와 산 아래서(눅9:37-43) 이상문목사 2018.12.09 15256
513 221030 모세 부모의 믿음(히11:23) 이상문목사 2022.11.04 10375
512 140615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며 살자(요일5:1-8) file 이상문목사 2014.06.15 7430
511 140420 부활의 첫 열매 file 이상문목사 2014.04.20 7316
510 140427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file 이상문목사 2014.04.27 6547
509 140112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 file 이상문목사 2014.01.12 6519
508 140202 해석은 하나님께 있나이다 file 이상문목사 2014.02.02 6469
507 140330 벤 바 되어도 남은 그루터기 file 이상문목사 2014.03.30 6460
506 14060125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님(요14:16-24) file 이상문목사 2014.06.01 6445
505 140406 빛의 자녀같이 행하라 file 이상문목사 2014.04.06 6399
504 140504 자라가는 공동체 file 이상문목사 2014.05.04 6397
503 140126 종과 죄수로서 형통한 삶 file 이상문목사 2014.01.28 6365
502 140209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셨음이라 file 이상문목사 2014.02.09 6352
501 131201 자다가 깰 때가 되었다. file 이상문목사 2013.12.01 6266
500 131225 성탄설교 그리스도인의 최고가치 file 이상문목사 2013.12.25 6259
499 140223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file 이상문목사 2014.02.23 6256
498 140302 유다의 탄원 file 이상문목사 2014.03.02 6244
497 131110 믿음의 거룩성을 지키라 file 이상문목사 2013.11.10 6201
496 140608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하라(행2:1-13) file 이상문목사 2014.06.08 6182
495 141026 영광의 왕이 들어가신다(시편24:1-10) file 이상문목사 2014.10.27 6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