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117 신의 성품에 참여

본문: 벧후1:1-4

1예수 그리스도의 종과 사도인 시몬 베드로는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와 같이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2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3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었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자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4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

그리스도의 종이자 사도인 베드로는 동일한 믿음을 가진 이들에게 이 편지를 쓴다고 하였다. 이 보배로운 동일한 믿음은 곧 주어진 것인데 그리스도와 그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는 믿음을 의미한다. 이 믿음은 교회의 기초가 되고 그리스도를 더욱 깊이 앎을 통해서 은혜와 평강이 더욱 많아진다고 하였다. 또한 주어진 것이 무엇인가“

1. 주꼐서 우리에게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주셨다.

1)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은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있는 것이다. 그것을 믿음을 가진 이들에게 주께서 주셨다. 생명은 세상의 육신의 생명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영생을 의미한다. 그것은 오직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며 우리는 그를 앎을 통해서 주신다.

2)경건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오는 순종을 의미한다. 이것은 영적 체험을 함으로 얻는 것이 아니다. 거저 주님을 이성적으로 아는 것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그리스도를 교제함으로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의미한다. 영성이라는 의미는 경건이란 단어보다 더 넓은 의미로서 다른 종교에서도 쓰일 수 있는 단어이다.

3)“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우리에게 주셨다. 이는 희한한 능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신적 능력을 의미한다.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은 하신다는 주님의 말씀대로 하나님만이 주시는 구원의 은혜이다. 그리스도가 우리의 대표자요 우리와 하나가 되심으로 그의 구원사역이 우리의 것이 되게 하셨다.

2. 우리에게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주셨다.

1)우리에게 믿음을 주시고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주시면서 또한 믿음의 목표를 향하여 달려갈 수 있도록 약속을 주셨다. 이 약속은 주님이 다시 오신다는 것과 새 하늘과 새 땅의 도래,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참여하는 것이다. 구원과 심판이 반드시 있을 것이고 영원한 새로운 세상이 도래할 것을 바라보게 하였다.

2)믿음의 선조들은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바라보면서 이 땅에서는 나그네와 외국인같이 살았다. 보이지 않는 장래의 일을 바라보았고 알지 못하는 유업의 땅을 바라보면서 고향을 등졌다. 이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고 약속을 멀리서 바라보면서 살았다.

3)주님은 이런 선조들의 믿음을 주신 분이시면서 그 믿음을 완성하신 분이셨다. 십자가의 죽으심은 그 믿음을 따라 자신을 주심이며 또한 이로서 모든 믿음을 완성하신 것이었다. 우리의 믿음은 바로 이 주님의 믿음을 따라 함께 십자가의 길을 가야 한다.

3. 세상의 썩어질 것들을 피하고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기 위함이다.

1)이렇게 주신 믿음으로 주님을 더욱 깊이 교제하면서 알아가는 삶을 통해서 우리는 주님의 약속이 이루어질 것을 소망하면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야 한다. 이렇게 살아가면서 우리가 피하여야 할 것과 이루어나가야 할 것이 있다.

2)먼저 피해야 할 것은 우리 정욕으로 인해 세상의 썩어질 것들이다. 비록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었다해도 우리 죄의 몸을 가지고 있는 우리들은 죄가 언제든지 우리를 넘어지도록 기회를 보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주님을 마음으로 깊이 바라보고 세상의 정욕을 인해 추구하는 세상의 썩어질 것을 피할 수가 있다.

3)신의 성품에 참여하도록 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영원한 계획과 목표이다. 단지 죄용서만이 아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가진 자로서 하나님 앞에 있게 하기 위함이다. 아들의 형상을 본받아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진정 하나님은 우리를 얼마나 대단한 존재로 여기시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