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30 모세 부모의 믿음(히11:23)

2022.11.04 17:49

이상문목사 조회 수:10361

221030 모세 부모의 믿음

본문: 11:23

 

23 믿음으로 모세가 태어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 달동안 숨겨 임금의 명령을 무서워 아니하였으며

 

역사는 인간이 만들어가는 역사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도하시는 역사이다. 믿음의 선조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면서 현실을 참고 이겨내었다. 삶을 선택하고 결정하는 근거는 하나님의 약속에 기초하였다. 이것은 오늘 이 시대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믿음의 삶이다.

1. 모세 부모의 믿음은 모세가 태어났을 때 그의 아름다움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1)모세가 태어났을 때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으로부터 모진 학대를 받고 있는 때였다.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조가 들어와 이스라엘 민족의 번성을 근심하여 이들을 고된 노동을 시키거나 산파들을 이용하여 이들의 번성을 막아려고 하였다. 이런 역사는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그 때가 가까웠기 때문에 일어났다(7:17-19)

2)하나님께서 이스라엘로 약속하신 땅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특별한 역사가 시작되었음을 의미한다. 이스라엘 민족을 번성케 하시고 애굽에서 학대받게 하시고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께 부르짖게 하시고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것을 이루어지도록 이끌어가셨다.

3)그 때 레위 한 가정에 한 아이가 태어났다. 이것은 하나님의 이스라엘 구원의 시작이었다. 그 아이의 아름다움을 부모가 보고 석 달을 숨겨 키웠다. 스데반은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웠다고 하였다. 특별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는 자였다. 믿음의 눈은 하나님이 보시는 대로 볼 수 있는 눈이다.

2. 부모의 믿음은 바로의 명령을 두려워하지 않고 석 달을 숨겨 기르게 하였다.

1)모세의 부모는 보통 아이가 아님을 보고 나일 강에 던져라는 바로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않고 몰래 숨겨 키웠다. 죽음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믿음으로 이것을 행하였다. 세상이 하나님의 뜻을 대적할 때에 우리는 왕중의 왕이신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야 한다.

2)더 이상 숨길 수 없게 되자 그냥 포기하지 않고 갈대 상자를 만들어 모세를 그 안에 담아 나일 강 갈대 밭 사이에 두었다. 하나님께서 그 아이에게 행하실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마침 바로의 딸이 목용하려 나왔다가 그 상자를 보고 그 안의 아이의 우는 것을 보고 불쌍히 여김으로 자기 아들로 삼았다.

3)모세 부모의 믿음이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아무리 세상이 강하고 교회가 세상의 권력 앞에 어찌하지 못한다해도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함을 믿고 그것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은 마침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3. 모세 부모의 믿음은 곧 예수님 부모를 생각나게 한다.

1)모세가 태어났을 때에 바로는 이스라엘 민족 중 사내 아이가 때어나면 다 죽여라는 명령이 내려진 상황이었다.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들었던 헤롯왕은 아기 예수를 죽이려고 베들레헴 근처에 두 살 아래 아이들을 다 죽였다. 모세의 태어남은 장차 예수님의 태어나심을 예표해 주는 사건이었다. 구원자로서의 태어남이다.

2)세상의 위기 때에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더욱 분명하게 드러나게 한다. 위기 때에 하나님은 위대한 지도자를 세워 하나님의 백성들을 인도하신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을 믿음의 눈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

3)우리는 현실에서 무엇을 보고 있는가? 세상의 강한 힘과 교회의 무력함을 보고 있는가? 하나님이 이 세상과 교회를 향하여 무엇을 행하시는지를 보고 있는가? 강한 파도의 몰려오는 것을 보는 것보다 파도 한 가운데 서 계신 주님을 보고 있는가? 영적 눈이 열러 하나님이 구원을 위해 예비하시는 것을 볼 수 있는 눈을 길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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