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604 고난의 유익

2023.06.09 18:31

이상문목사 조회 수:7

230604 고난의 유익

본문: 12:4-11

 

4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 흘리기까지는 대항치 아니하고 5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6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 하였으니 7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8징게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아들이 아니니라 9또 우리 육체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여 살려 하지 않겠느냐 10저희는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예케 하시느니라 11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한 자에게는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나니 

 

히브리서는 그 당시 교회가 박해와 배교의 이중적인 위기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믿음을 지킬 것을 권면하기 위해 쓰인 서신이다. 이미 주로 고백한 그리스도 예수님은 천사보다 모세보다 아론보다 위대하며 율법의 제사는 장래 올 참된 희생제물이신 그리스도의 예표에 불과함을 말하면서 믿음에서 뒤로 물러서지 말 것을 권면하였다.

1. 고난을 인내함으로 참고 견뎌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4-9)

1)믿음의 선조들은 약속을 믿고 바라보면서 살다가 약속을 따라 죽었다. 그 믿음을 창시하시고 완성하신 분이 우리 주님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피흘리기까지 싸우셨고 승리하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셨다. 그러니 우리에게 고난과 핍박이 와도 믿음에서 흔들리지 말고 굳게 잡아야 함이 마땅하다.

2)고난을 인내함으로 참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참 아들로 만들기 위함이다. 하나님은 우리 영의 아버지로서 아들을 진정한 아들답도록 만들기 위해 징계하시기 때문이다.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3:12)

3)사도 바울도 환난은 인내와 연단과 소망을 이루기 때문에 즐거워한다고 하였다. 야고보도 시험을 만나면 기쁘게 여기라하고 하면서 그 믿음의 시련이 우리를 부족함이 없는 온전함을 이루게 함이라 하였다.

2. 고난의 징계를 통해 하나님은 아들로 하나님의 거룩함에 참예하게 하신다(10)

1)징계를 통해 참 그리스도인과 거짓 그리스도인을 분별하게 된다. 고난이 아들에게는 인내함으로 영의 아버지인 거룩함에 참예하게 되지만 아들이 아니라면 그 고난으로 인해 믿음을 버리게 될 것이다. 거짓 선지자는 거저 평강을 외쳤지만 참 선지자는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는 평강을 외쳤다.

2)고난은 즐거운 것은 아니다. 바울은 사방에 막힌 바되고 도움의 손길을 의지할 수 없었을 때 사형선고를 받은 줄 알았다고 고백하였다. 그럴 때 바울은 오히려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라는 하나님의 손길로 받아들었다. 우리는 죄에서 온전하지 못하다. 다윗도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간음죄와 살인교사죄를 저질렀다.

3)아버지 하나님은 징계를 통해 아들이 아버지의 성품인 거룩함에 참예하도록 하신다. 징계를 죄를 멀리하세 하는 역할을 한다. 순금은 불 가운데 여러 번 들어간 후에 얻게 된다. 고난의 징계는 그래서 믿음의 아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약이다.

3. 징계를 통하여 연단받은 자에게는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는다(11)

1)징계를 받는 자들은 결단코 즐겁지 않고 슬프다. 누가 힘들고 괴로운 훈련을 좋아하겠는가? 육체가 죽을 것같은 지옥 훈련을 받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다.

2)이 연단은 평생의 삶에서 계속 된다. 완전한 성화는 이 세상에서는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조금씩 주님을 닮아감으로 세속에서 벗어나 주의 거룩함에 이르게 된다.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에서 우리에게 주어질 열매가 의와 평강이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배부르게 되고 화평케 하는 자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는다.

3)이 열매를 맺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진정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과 저는 다리를 가진 자 곧 고난으로 인해 힘들고 지친 그리스도인들을 도우며 함께 그리스도를 향하여 나아갈 수 있다. 교회는 믿음의 공동체며 서로 사랑하라는 주의 말씀을 실천하는 사랑의 공동체이다. 함께 고난 속에 있을 때 더욱 사랑은 굳게 다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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