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618 시내산과 시온산

본문: 12:18-24

 

18너희가 이른 곳은 만질 만한 불붙는 산과 흑운과 흑암과 폭풍과 19나팔 소리와 말하는 소리가 아니라 그 소리를 듣는 자들은 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기를 구하였으니 20이는 짐승이라도 산에 이르거든 돌로 침을 당하리라 하신 명을 저희가 견디지 못함이라 21그 보이는 바가 이렇듯이 무섭기로 모세도 이르되 내가 심히 두렵고 떨린다 하였으나 22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23하늘에 기록한 장자들의 총회와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케 된 의인들의 영들과 24새 언약의 중보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낫게 말하는 뿌린 피니라

 

초대 교회 성도들은 그리스도를 통해 율법이 주지 못한 구원의 은헤를 받은 자들이다.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례에 참예하고 내세의 능력을 맛본 자들이었다. 그런 은혜를 받은 자들이 배교하는 것은 다시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는 것과 같다. 기자는 이제 율법과 복음을 시내산과 시온산으로 비교하고 있다.

1. 시내산에서 받은 율법의 영광은 두려운 것이었다.

1)구약의 백성들이 이른 곳은 시내산이었다. 시내산에서 하나님이 강림하시고 율법을 선포하실 때에 광경은 백성들에게 엄청난 두려움을 주었다. 그 산은 만질만한 불 붙은 산이었고 흑운과 흑암과 폭풍과 나팔 소리와 말하는 소리가 있었다. 이 경험은 오직 이스라엘 민족만 경험하였고 이로서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언약을 맺었다.

2)그 소리를 듣는 백성들은 두려움으로 가득하였고 모세도 두렵다고 하였다. 실재 선포된 율법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내었고 그것을 어기는 자에게는 율법의 형벌과 저주가 선포되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그 영광 가운데 선포된 율법을 지키지 못하였고 나라는 망하고 말았다.

3)율법의 성경과 역할이 무엇이었나? 하나님과 백성의 언약으로 하나님이 거룩하시니 백성도 거룩하여야 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으로 온 땅에 거룩한 나라, 하나님의 제사장 민족으로 삼았지만 이스라엘은 오히려 불순종과 불평불만으로 가득찬 모습으로 광야의 사십 년을 보냈다.

2. 시온산은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른 곳이다.

1)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산과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하늘에 기록한 자자들의 총회와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케 된 의인들의 영들과 새 언약의 중보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낫게 말하는 뿌린 피니라 하였다.

2)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우리에게 주어진 하늘의 은혜이다. 땅의 예루살렘이 아닌 하늘의 예루살렘은 아브라함이 바라보았던 하나님이 지으신 성이다. 영구한 도성이며 새 하늘과 새 땅의 수도이다. 하나님이 우리의 영원한 왕이시고 우리는 그의 백성으로 슬픔과 고통이 없는 영광의 나라이다. 하늘의 예배가 드려지고 하늘의 영원한 이름이 기록되어져 있고 우리를 위한 중보작 예수님이 계시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온전하게 된 영들과 구원에 이르게 하는 그리스도의 피가 있는 곳, 시온산에 이르렀다.

3. 사내산과 시온산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그 은혜에서 떠나지 말라

1)히브리 기자는 옛 것과 새 것, 불안전한 것과 완전한 것, 일시적인 것과 영원한 것, 옛 언약과 새 언약을 대조하고 있다. 비록 시내산에서 울려 퍼지는 하나님의 음성은 백성들에게 두려움을 주었지만 그들을 죄에서 떠나게는 하지 못하였다. 외관상은 시내산은 영광으로 가득찼고 시온산은 피로 물든 십자가였다.

2)그러나 시내산은 장차 올 실체의 예표나 그림자에 불과하였고 시내산은 시온산에 이르게 하는 준비에 불과하였다. 율법은 그리스도에게 이르게 하는 몽학선생의 역할을 하였다. 자신이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이를 수 없음을 깨닫게 되었을 때 그 죄를 해결해 주실 그리스도를 찾게 된다.

3)천상의 예배는 시내산에서 불 가운데 임한 하나님 앞에 두려움으로 드리는 에배가 아니라 그의 백성을 위해 피를 흘리신 어린양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기쁨과 감사의 예배이다(4, 5) 그러니 장차 없어질 것을 위해 영원한 하늘의 복을 버릴 수 있는가? 우리가 받는 고난은 잠시이지만 우리가 누릴 영광은 영원함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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