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730 징조로 주신 임마누엘

본문: 7:10-17

 

10여호와께서 또 아하스에게 일러 가라사대 11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한 징조를 구하되 깊은 데서든지 높은 데서든지 구하라 12아하스가 가로되 나는 구하지 아니 하겠나이다 나는 여호와를 시험치 아니하겠나이다 한지라 13이사야가 가로되 다윗의 집이여 청컨대 들을지어다 너희가 사람을 괴롭게 하고 그것을 작은 일로 여겨서 또 나의 하나님을 괴로우시게 하려느냐 14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로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15그가 악을 버리며 선을 택할 줄 알 때에 미쳐 뻐터와 꿀을 먹을 것이라 16대저 이 아이가 악을 버리며 선을 택할 줄 알기 전에 너의 미워하는 두 왕의 땅이 패한 바 되리라 17여호와께서 에브라임이 유다를 떠날 때부터 당하여 보지 못한 날을 너와 네 백성과 네 아비 집에 임하게 하시리니 곧 앗수르 왕의 오는 날이니라

 

하나님의 나라에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유다를 다스리는 아하스 왕은 나라의 어려움 속에서 세상의 힘보다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여야 했다. 그러나 이사야가 두려워하는 것이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니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권고를 듣지 않고자 할 때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징조를 구하라고 하였다.

1. 징조를 구하라 하셨지만 아하스는 앗수르를 의지하는 마음을 바꾸려 하지 않았다.

1)나라가 풍전등화와 같이 위태로운 지경에 처했을 때 아하스는 하나님보다 세상의 더 큰 힘을 앗수르를 더욱 의지하려 하였다. 하나님이 북쪽 두 나라는 곧 망하게 될 것이라 이사야를 통해 말씀하셨지만 아하스는 들을 마음이 없었다. 이런 아하스에게 하나님은 깊은 곳에든지 높은 곳에든지 징조를 구하라고 하셨다.

2)이사야는 아하스 왕에게 네 하나님 여호와또는 다윗의 집이란 말을 하면서 아하스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존재인지를 되새겨 주었다. 사실 아하스 왕은 다윗의 집의 후손으로서 다윗의 언약을 이어가는 자였다. 다윗의 왕조는 하나님께서 견고하게 세워주실 것이라는 언약이었다.

3)하나님께서 아하스에게 믿음을 주시기 위해 징조를 구하라 하시면서 은혜를 베푸셨지만 아하스는 오히려 거절하였다. “하나님을 시험하지 않겠나이다라는 말은 입술에 발린 말에 불과하며 자신의 결정을 바꾸지 않겠다는 거절의 표현일 뿐이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보이는 세상의 힘을 택하는 것이 세상이다.

2. 인간의 완악함으로 인해 하나님의 말씀이 귀에 들리지 않는다.

1)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그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은 죄성을 가진 이성으로는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것은 오히려 미련하게 여겨지고 무지하게 보인다. 이사야가 사명을 받았을 때 하나님은 이미 말씀하셨다. “듣기는 들어도 듣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보지 못할 것이라이것이 죄 아래 있는 인간의 영적 상태다.

2)예레미야는 유다 백성을 향하여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이니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아무리 외쳐도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오히려 예레미야를 구덩이에 던져넣었다. 이런 백성을 위하여 선지자는 눈물로 이렇게 기도하였다. “우리들을 고쳐주소서 그리하면 돌아가겠나이다

3)귀신들려 불에도 물에도 던져졌던 아들을 고쳐달라고 한 아버지는 주님 앞에서 할수 있거든 내 아들을 고쳐주소서하였다. 그 때 주님은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야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하셨다. 그 때 아버지는 소리쳤다. “믿나이다. 믿는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이것이 오늘 우리의 기도가 되어야 할 것이다.

3. 하나님께서 친히 징조를 주시겠다고 하셨다.

1)그 징조는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이 아이게 선과 악을 분별하기 전에 두 나라의 땅에 폐하여질 것이라하셨다. 분명 이 징조는 하나님의 능력에서만 가능한 기적의 사건일 것이다. 기드론의 양털 사건도 히스기야의 해가 물러감도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사건이었다.

2)하나님이 주신 이 징조는 아하스에게도 징조로 임한 것이고 인류 구원을 위해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 한 처녀가 곧 결혼하여 잉태하여 아들을 낳아 임마누엘이라 할 것으로 아하스가 믿지 못하는 것을 믿음을 표현할 것이었다. 또한 이것은 우리 주님의 탄생으로 온전히 이루어졌다.

3)인생은 스스로 믿음을 가질 수 없다. 눈과 귀가 닫혀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인류 구원을 위해 동정녀 마리아를 통하여 한 아들을 주심으로 우리를 죄에서 영원히 구원하셨다. 구원은 그래서 오직 하나님으로 말미암는 것이다. 오늘도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불신앙의 이 세상에 징조를 주셨고 우리는 모른다 핑계치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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