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15 고난의 종(사53:4-6)

2023.10.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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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5 고난의 종

본문: 53:4-6

 

4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6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감당시키셨도다

 

여호와의 종으로 오실 그는 왕으로서 절대 권세를 가지고 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백성들의 죄를 짊어지고 갈 어린양으로 오신다. 그래서 연한 순과 같고 마른 땅에 나온 줄기같다.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으니 흠모할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다. 그런데 그가 당한 고난이 우리의 죄로 인한 것임을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다.

1. 그를 향한 우리의 생각과 하나님의 뜻이 얼마나 다른가?(4)

1)“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도다여기 우리는 믿음의 공동체이다. 종이 당하는 고난이 자신의 죄로 인해 하나님께 당하는 징벌로 여겼다. 실재 예수님은 나무에 달려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죽었다고 여겼다.

2)그런데 진실은 그가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다고 하였다. 문둥병자에게 주님은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아라하시면서 그 몸에 손을 대셨다. 주님은 문둥병자의 죄가 주님께 전가됨으로 주님이 그를 깨끗하게 하셨다. 주님은 죄값을 십자가에서 치르셨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을 보라고 세례요한은 외쳤다. 3)여기 우리를 여러 번 대조하면서 선포하고 있다. 종은 고난을 당하고 우리는 평화와 나음을 입게 되었다. 사도 바울도 이를 근거로 하여 우리가 연약하고 불경건하고 죄인이며 원수로 있을 때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고 하였다. 죽음의 근거를 분명하게 밝혔다.

2. 대리 대속의 형벌은 우리의 구원의 근거이다(5)

1)그가 받은 형벌은 처절하였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나타낸다. 허물은 율법을 어긴 것이고 죄악은 윤리적 도덕적 죄를 의미한다. 이런 죄악으로 인해 주님은 부셔지고 망가지고 피흘리고 채찍에 맞고 징벌을 받았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주님은 하나님이 주시는 진노의 잔을 마시고자 피땀을 흘리며 기도하셨다.

2)“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죄로 인해 하나님 앞에 불화하였고 병든 상태에 있지만 종이 우리 대신 형벌을 받으심으로 하나님과 평화를 누리게 되고 나음을 입게 되었다. 우리의 구원의 근거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난에 있음을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다.

3)대리 형벌, 대속의 형벌에 대하여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나타내셨다.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을 번제로 바치려고 하였을 때에 하나님은 이삭 대신에 숫양을 미리 준비하여 두셨다. 구약의 희생제물이 우리의 죄를 속할 능력이 없고 오직 죄를 기억나게 할 뿐이라 하였다. 종이 희생제물로 단번에 자신을 드림으로 속죄가 이루어졌다.

3.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감당시키셨다(6)

1)“우리는 다 양같아서 각각 제 길로 갔다죄의 본성을 가진 우리는 우리 죄의 욕망에 따라 하나님을 버리고 제 갈 길로 간다. 이것이 타락한 본성의 상태이다. 전적으로 타락한 모습이다. 스스로 죄의 권세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이 없다.

2)“하나님은 종으로 하여금 우리 대신 죄값을 치르도록 만세 전부터 계획하였다우리를 위한 구원의 계획은 하나님의 사랑에서 나온 주권적인 행위이다. 이것은 인간의 죄악으로 인해 번복되지 않는다. 결국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를 구속하시고 영원한 아들로 세우시는 것이다.

3)“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그리스도의 완전한 순종, 자신이 처참하게 부셔지고 망가지고 버림받고 생명을 버리기까지 하나님 앞에 순종하셨다. 이로서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백성들의 죄악을 담당하셨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댓가를 치르고 우리를 의롭다하시고 하나님의 아들로 입양하셨다. 오직 감사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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