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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26 종과 죄수로서 형통한 삶

본문 : 창39:1-6


“요셉이 이끌러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시위 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고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그를 사니라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그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심을 보았더라 요셉이 그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으로 가정 총무를 삼고 자기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주인이 그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위임하고 자기 식료 외에는 간섭하지 아니하였더라 요셉은 용모가 준수하고 아담하였더라”


설교요약

요셉은 종과 죄수로서의 삶인데 하나님은 그와 함께 하심으로 형통하게 하셨다고 말씀한다. 세상에서 형통이라 말할 수 있다면 우리 마음에 쾌락과 평안과 안식을 주는 것인데 아무리 주인과 간수에게 신임을 받았다해도 종과 죄수일 뿐인데 그것이 어떻게 형통인가? 그래서 요셉의 형통의 의미를 살펴보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형통을 생각해 보자

1. 요셉의 형통은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 속에서 형통이다.

1)형들에 의해 종이 되고 보디발의 처에 의해 죄수가 되었다. 왜 요셉의 마음에 형들에게 대한 울분이 없었겠는가? 나중에 형들을 만났을 때 요셉은 몰래 울고 또 울었다.

2)그런 종과 죄수의 삶의 과정을 거쳐서 하나님은 요셉을 인도하여 마침내 치리자가 되도록 하셨다. 요셉의 낮아짐의 삶이 높아짐에서 더욱 멀어졌지만 실상은 그것이 하나님이 요셉으로 높이시는 길이었다. 낮아짐 속에서 높아졌을 때를 미리 준비하게 하셨다.

3)꿈이 그를 힘들게 하였지만 꿈으로 요셉은 자신을 지키면서 힘든 삶을 이기게 하였을 것이다.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꿈은 하늘 복락과 하나님과의 교제이다. 예수님의 삶도 사도 바울의 삶도 믿음의 선조들의 삶도 세상에서는 오히려 힘든 삶을 사셨다. 이런 삶이 하나님의 영원한 약속의 관점에서 보아야 형통이라 여기게 된다.

2. 종과 죄수의 삶이었지만 다른 이들에게 하나님의 복을 전하는 삶이기에 형통이었다.

1)요셉의 삶에서 보디발은 형통케 하시는 하나님을 보았다. 그래서 요셉을 신임하고 자기 집과 재산을 위임하였다. 보디발의 처의 유혹을 뿌리쳤다가 모함으로 죄수가 되었지만 간수의 은혜로 감옥의 제반 일을 맡아보게 되었다. 이렇게 함으로 다른 이들에게 복이 돌아가게 되었다.

2)요셉을 위하여 보디발의 가정에 하나님의 복을 주셨다. 아브라함에게 복의 근원이 되리라고 하신 것이나 이스라엘을 제사장 나라가 될 것이라 하신 것이나 그리스도인에게 왕같은 제사장이라 하신 것이나 같은 의미다. 하나님의 복이 믿는 백성들을 통해 세상에 흘러가게 하신다. 복의 근원이 되는 은혜다.

3)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을 가난하나 모든 자를 부하게 하는 자라 하였다. 주의 형통을 이 땅에 나누어주는 자들이 그리스도인이다. 이것이 형통이다.

3. 형통의 진가는 요셉이 총리가 되었을 때 더 분명히 나타났다.

1)높은 지위로 부를 축적하거나 억울함을 푸는 힘으로 사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하나님 앞에서 형들을 용서하면서 자신을 애굽에 보낸 자는 형들이 아니며 형들을 구원하시고자 하나님이 미리 보낸 것이라 말한다. 자신을 내려놓으면서 사랑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형통의 모습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 된다.

2)그리스도는 종과 죄수로서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자 생명을 내어 주셨다. 그리고 부활로 승리하여 예수님의 승리와 형통을 우리에게 나누어주셨다. 우리의 형통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형통이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라고 선언했던 것처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하늘의 신령한 복을 누리면서 그것을 세상에 전하는 행복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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