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624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2)

본문: 19:16-22

 

"16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가로되 선한 선생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7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영생에 들어가려면 계명을 지키라 18가로되 어느 계명이오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 증거하지 말라, 19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 20그 청년이 가로되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오니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나이까 21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데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22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한 청년이 예수님께 와서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라고 물었고 율법을 다 지켰다고 자신있게 대답하였을 때 예수님은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나를 따르라고 하셨다. 정말 율법을 한번 실천해 보라고 하셨지만 그 청년은 근심하며 돌아갔다. 정말 부족은 재물을 하나님 보다 더 사랑하는 마음이었다.

1. 이는 인간의 근본 문제 곧 하나님의 형상에서 벗어나 있음에 있다.

1)인간은 율법을 지킨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실제 근본부터 죄로 인해 더럽혀진 존재이다. 하나님은 아담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셨다. 그러나 죄가 그 마음에 들어옴으로 거룩에서 멀어졌고 거짓의 아비인 사탄의 노예가 되어버렸다.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하고 오히려 대적하게 되었다.

2)우리의 죄된 본성을 문둥병자, 나면서 소경된 자, 나면서 앉은뱅이와 같은 자로 주님은 드러내 보여주셨다. 이런 자들을 단순히 고치심으로 능력을 나타내신 것이 아니라 우리 근본이 그런 자이며 이런 자들을 구원하려 오셨음을 나타내셨다.

3)사도 바울은 죄와 허물로 죽은 자라고 하였다. 그래서 마음으로부터 세상과 사탄의 종이 되었고 하나님의 진노의 자녀가 되었음을 분명히 하였다. 무엇을 더 함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영생을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새롭게 창조하심으로 되어지는 것이었다. 그래서 예수님이 오셨다.

2. 죄로 인해 망가진 하나님의 형상을 이제 부활하신 예수님의 형상으로 새롭게 창조하심으로 구원하셨다.

1)죄로 더럽혀진 우리 마음을 무엇으로 씻어 깨끗하게 할 수 있는가? 율법은 단지 하나님의 거룩함을 보여주는 거울이었지 우리에게 그것을 지킬 능력을 주는 것이 아니었다. 그러니 저주아래 있을 뿐이었다. 부자 청년이 근심하며 돌아간 것은 재물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그 마음을 스스로 버리지 못하는 인간의 타락을 보여준 것이었다.

2)타락한 본성을 새로운 것으로 창조하시기 위해 예수님이 우리 대표자 둘째 아담으로 오셔서 죄값을 치루시어 율법의 저주에서 자유케 하셨고 율법을 온전히 지키심으로 이룬 주님의 의를 그를 믿는 우리에게 주셨다.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게 되었다.

3)세상의 풍습을 좇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음을 받게 하셨다(4:24)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고 새로 지음을 받은 자들이 그리스도인이며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주님은 인간 개조를 위해 오신 것이 아니고 인간 재창조를 위해 오셨다. 세상 윤리와 학문의 기초와 다른 것이다.

3. 그리스도인은 예수님 안에 있음으로 시작한다.

1)인간의 노력으로, 율법을 더 행함으로 영생을 얻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자기 의를 추구할 뿐, 하나님이 주시는 의를 거부할 뿐이다. 유대인들이 그러했다. 하나님이 주시는 영생 곧 구원을 얻으려면 자신이 하나님 앞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영적 무능력자임을 깊이 인식하고 오직 그리스도에게 자신을 의탁하여야 한다.

2)세상과 사탄과 죽음에서 우리 자신이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이 곧 나의 옛 사람의 죽음이었음을 깊이 인식하고 마음에 받아들이며 믿는 것이다. 이미 이루어진 과거의 일이 오늘 우리를 지금도 새롭게 한다. 그리고 이제 율법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모습이며 그를 사랑함으로 닮아가고자 하는 목표가 되었다.

3)사도 바울은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그 은혜의 영광을 더욱 알고자 죽으심과 부활의 비밀을 알기를 추구하였다. 지난날 그에게 소중했던 바리새인과 히브리인 중에 히브리이의 자랑을 버리고 십자가와 부활의 놀라운 비밀을 알고 자랑하기에 온 삶을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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