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12 서로 변론하자(사1:18-20)

2018.08.18 18:00

이상문목사 조회 수:1450

180812 서로 변론하자

본문: 1:18-20

 

"18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 19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20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키우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이 죄로 인해 매를 맞아 온 몸에 성한 곳이 없을 정도가 되었지만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형식적인 제사를 통해 오히려 자신의 의를 추구하고 있었다. 이런 백성을 향하여 이사야는 오라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같을 지라도 흰 눈 같이 되리라고 선포하였다.

1. 말씀이 우리 자신을 성찰하는 빛이다.

1)인간 이성으로는 자신의 영적 상태를 보지 못한다. 이스라엘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로 노예에서 해방되고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름을 받아 출발하였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떠난 자였다. 소나 나귀보다 못한 자였다.

2)종교적인 의식으로도 자신의 죄를 없이하지 못한다. 이들은 마음에도 없는 제사를 하나님께 드렸다. 그리고 그런 의식을 통해 자기 의를 추구하였다. 이는 하나님의 마음을 더 아프게 만드는 것이 되었다. 예수님 당시에도 마찬가지였다. 외식과 형식에 치우친 바리새인의 종교적인 열심은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는 장본인이 되었다.

3)자신이 죄로 얼룩진 자임을 인식하여야 한다. 다윗은 내가 주께만 범죄하였나이다라고 고백하였을 때 자신이 죄로 인해 당하는 고통보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대적한 것에 대한 아픔을 고백한 것이었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속에 들어올 때 우리 자신의 참된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2.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만났을 때에 자신의 더러운 죄가 보이기 시작한다.

1)“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고 하신 것은 먼저 하나님 앞에 우리 자신이 서기를 원하셨다. 이것만이 이제가지 보지 못하였던 자신의 실재를 보게 해 주기 때문이다. 베드로로는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그물을 내렸을 때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고기로 가득찬 것을 보고 주님 앞에 엎드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고백하였다.

2)이사야 선지자도 성전에서 기도하다가 하늘의 성전과 거룩하신 하나님을 보았다. 그 때 이사야는 이렇게 외쳤다. “화로다 나야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자요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우리 눈이 열리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 심령에 비취게 될 때이다.

3)세상 철학으로 우리 영적 상태를 보지 못한다. 세상의 어떤 학문도 우리가 하나님 앞에 죄인임을 깨닫게 해 주지 못한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령을 통해서만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보게 한다. 그러니 하나님은 우리를 자신에게로 부르신다. 이것이 자신의 근본을 보게 하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3. 하나님의 죄 용서하시는 은혜를 받아라

1)이사야는 메시야를 통한 구원의 은혜를 선포하였다. 하나님께서 오라 부르시는 이유는 죄를 깨닫게 하시고 그 죄를 용서하시겠다는 것이다. 주홍같이 붉을지라도 흰 눈같이 희게 하겠다고 하신다. 구약의 복음이다.

2)이사야는 종의 노래를 통하여 우리가 구원을 받게 됨을 선포하였다. 53: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매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우리 죄가 그냥 용서받은 것이 아니다. 우리 죄를 그 분이 감당해 주심으로 우리가 깨끗하게 되었다.

3)강물같이 흐르는 하나님의 자기희생의 사랑을 보자! 죄를 강하게 책망했던 이사야는 그런 백성을 사랑하여 종으로 이 땅에 오시어 피를 흘리시는 하나님의 아들을 보았다. 이 하나님의 은혜가 이제 에수 그리스도를 통해 지금도 이 땅에 넘치고 있다. 은혜 받을 만한 때에 그 은혜를 받아 새 술에 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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