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502 죄사함의 은혜

본문: 20:19-23

 

 

19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20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21예수께서 또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 23너희가 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대 사명을 부여하시면서 성령을 받으라 하셨다. 성령의 은혜로 새로운 생명체가 탄생할 뿐 아니라 그 능력을 덧입어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주님은 죄사함의 엄청난 권세가 제자들에 주어질 것을 말씀하셨다. 이는 주님과 한 몸으로 연합된 제자들이 가지는 권세이다.

1.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1)주님이 죄를 사할 수 있는 권세를 가졌음을 들 것에 실려 온 중풍병자를 일으키심으로 증명해 보여주셨다. 그런데 그 권세를 이제 제자들에게 주신다고 하셨다. 부활하신 주님은 아버지로부터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셨다. 보냄을 받은 자는 보낸 자의 권세로 보낸 자의 뜻을 전한다.

2)하나님의 전권대사로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었다고 하였고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라고 표현하기도 하였다. 사도들은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통로가 되어야 했고 그 말씀을 통해 죄사함으로 오는 구원과 거절함으로 오는 심판이 있게 되었다.

3)성경에서 사도들이나 목음전하는 자들이 죄를 사했다는 기록이 없다. 오히려 죄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전파된다고 하였고 베드로의 설교를 통해 어찌할꼬 하는 자들에게 회개하고 죄사함을 받으라고 외쳤다.

2.성령과 복음 전하는 자와 죄사함의 복음과의 관계가 무엇인가?

1)부활하신 주님은 대사명을 명하셨고 성령을 받으라 하셨고 죄사함을 말씀하셨다. 이것은 뗄 수 없는 관계를 의미한다. 대사명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졌고 이는 성령의 권능으로 행하는 것이며 오직 그 복음으로 인해 죄사함의 역사가 일어남을 나타낸다. 구원의 역사는 성령의 역사로 복음이 받아들여지는 곳에 일어난다.

2)그래서 사탄은 사람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복음의 영광이 비치지 못하게 한다. 길가에 뿌리운 씨는 새가 와서 먹어버린다. 그러니 교회는 성령의 권능으로 복음을 전함으로 생명을 구원하는 사명을 감당하여야 한다. 성령의 능력을 덧입지 않으면 세상을 감당하지 못한다.

3)죄사함은 복음에 의한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이다. 전하는 자의 능력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이루어진다. 은혜와 진리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다고 하였다. 십자가에서 죄값을 대신 치루심으로 죄인인 우리가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3. 죄사함의 은혜는 더 큰 은혜의 시작일 뿐이다.

1)죄사함은 소극적인 은혜이다. 단지 죄용서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주님으로부터 오는 복은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이다. 아담과 예수님의 차이만큼 차이다. 우리가 죄없던 아담의 상태로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이 되어 오신 예수님과 하나되어 복을 받는 것이다.

2)예수님의 부활의 신령한 몸을 생각해 보라 우리가 장차 받을 몸이다. 우리는 영원하신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창세전부터 가지신 주의 영광을 보게 되었다. 거룩하고 흠이 없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넘치게 받는 선물이다.

3)더 이상 마귀가 우리를 손대지 못한다. 주님이 마귀의 일을 멸하셨기 때문이다.(요일3:8) 죄와 사망의 권세가 더 이상 우리를 지배하지 못한다. 주님이 우리의 머리가 되시고 우리는 그의 몸으로 새사람이 창조되었다. 이 놀라운 은혜가 복음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어지는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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