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529 모자람에서 풍성함으로

본문: 요2:1-11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거기에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연회장이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잔치는 풍성함을 의미한다. 예수님의 첫 번째 표적도 인간의 가장 큰 즐거운 잔치날에 베풀어졌다. 그것은 예수님이 우리의 기쁨을 소중히 여기시고 우리 삶에 진정한 기쁨을 주시기 위해 오셨음을 드러내셨다.

1. 포도주가 떨어짐은 잔치의 기쁨이 사라졌음을 의미한다.

1)포도주가 떨어진 잔치는 곧 흥이 깨어진 잔치를 의미한다. 이것은 신랑으로서는 큰 수치가 된다. 이스라엘의 혼인잔치는 일주일이나 더 이상 계속 되는 경우가 있었기에 예기치 못한 결과가 일어날 수가 있었다.

2)우리 삶이 항상 풍성하기를 원하고 그것을 위해 수고하지만 우리 삶은 생각지도 못한 여러 상황이 벌어짐으로 당황스럽고 답답한 처지에 빠지는 때를 경험하기도 한다. 사람마다 달리 모자라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 완벽한 자는 없다. 그래서 그것을 보충하려고 애쓰지만 잘 되지 않고 그것으로 인해 삶이 어려운 일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 3)하나님은 아담과 화와를 창조하시고 모든 것이 풍성한 에덴 동산에 살게 하셨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남으로 인해 풍성한 에덴동산에서 쫓겨나 땀을 흘리며 땅을 갈아야 먹고 살 수 있게 되었다. 풍족한 삶에서 항상 죽음이 지배하는 삶이 되어버렸다.

2. 예수님은 이 모자람에서부터 풍성함으로 우리를 바꾸어주시기 위해 오셨다.

1)포도주가 떨어진 혼인 잔치에 그것을 채워줄 수 있는 어떤 길도 없었다. 돌항아리가 있었지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우리의 부족함을 세상에 있은 어떤 것으로 채위지고 때로는 바꾸어질 수 있는 것이 없다.

2)예수님은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시고 그것을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고 하셨다. 연회장은 그것을 맛보고 신랑을 칭찬하였다. “지금까지 극상품 포도주를 두었도다” 예수님은 수치에서 벗어나 오히려 칭찬받게 바꾸어주셨다.

3)이 일로 예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이 되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는 동기가 되었다. 모자람에서 벗어나게 하는 분은 오직 예수님 밖에 없다. 주님이 이 땅에 오신 것도 미달되어 참된 길을 가지 못하는 우리를 바꾸시고 하늘의 풍성한 삶을 주시기 위함이었다.

3. 모자람에서 풍성함으로 바꾸어질 수 있는 것은 우리의 문제를 예수님께 아뢰는 것이다.

1)예수님의 어머니가 포도주가 떨어짐을 알고 예수님께 즉시 알렸다. 예수님은 전혀 도움을 줄 수 없었던 것을 이용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셨다. 물과 돌항아리였다. 예수님 앞에 있게 되었을 때 그것이 정말 요긴하게 되고 가치 있게 되었고 풍성하게 되었다.

2)다윗은 원수에게 쫓기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 때도 있었다. 그런 위기에서도 하나님은 다윗을 건져주셨고 다윗은 그런 하나님을 노래하면서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차려 주시고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고 하였다. 위기상황이 오히려 잔치자리의 기쁨으로 바꾸어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3)이제 우리는 모자람에서 포기하지 말고 오히려 예수님께 아룀으로 풍성함을 경험하는 삶을 살자! 주님은 우리에게 그것을 요구하신다. 광야에서 죽은 것은 굶주려 죽은 것이 아니고 불평과 원망함으로 였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풍성하게 베풀어주시는 분이시다. 그러니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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