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218 아버지를 보여주소서

본문: 요14:7-11

“7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8빌립이 이르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9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10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11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


아버지께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예수님이시다. 그러면 그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어떻게 알고 볼 수 있는가? 예수님이 너희가 아버지를 알았고 보았느니라 하시자 빌립이 아버지를 보여 주소서 청하였다. 이것은 인간 모든 사람 마음 속에 가지고 있는 염원이며 이로서 세상에는 여러 종교가 생겨났다. 주님은 이에 대해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느니라”하셨다.

1. 아버지를 보여주옵소서!

1)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절대자를 향한 마음은 누구에게나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실재 하나님을 볼 수 있는가? 바울은 “하나님은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어떤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도 없느니라”(딤전6:16)고 하였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기를 원했던 모세에게 하나님은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 네가 내 등을 볼 것이요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출33:23)

2)실재 하나님의 실체를 볼 수 없다. 그런데 만약 하나님을 보았다고 한다면 이는 사탄의 거짓 속임을 통한 광명한 천사였을 것이다. 이단이 일어나게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하나님을 간절히 보기를 원했던 이들이 때로 이런 미혹에 넘어가는 일이 있었다.

2. 어떻게 아버지를 볼 수 있는가?

1)오직 예수님을 통해서 아버지를 볼 수 있다. 예수님은 빌립의 요청에 이렇게 대답하셨다.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였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주님의 대답은 예수님을 봄으로 아버지를 본다고 말씀하셨다. 아버지 안에 내가, 내 안에 아버지가 계신다고 하셨다. 아버지 말씀을 전하는 것이고 아버지 일을 행하는 것이라 하셨다. 이로서 예수님은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주셨다.

2)예수님의 모든 것은 아버지를 우리에게 드러낸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은 곧 아버지의 사랑에 대한 확증이다(롬5:8) 예수님의 능력은 곧 아버지의 능력이요 예수님의 말씀은 곧 아버지의 말씀이요 예수님의 행하심은 곧 아버지의 행하심을 나타낸다(요14:10) 예수님은 오직 자신을 통해 아버지를 보여주시고자 하셨다.

3)주님의 탄생은 죄악으로 아버지와 단절된 죄인들에게 아버지 앞으로 우리를 인도하기 위한 것이었다. 죄로 인해 사탄의 지배하에 있는 세상을 아버지께로 되돌리기 위해서였다. 우리가 예수님을 알고 보지 못하면 결단코 아버지를 알고 보지 못한다.

3. 예수님은 어떻게 볼 수 있는가?

1)그러면 우리는 예수님을 어떻게 보는가? 여기 본다는 것은 단지 사물을 눈으로 보는 것이외에 판단하고 분별하여 이해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과 삼년의 세월을 함께 계시면서 예수님의 말씀과 사역을 보여 주시면서 예수님을 바로 깨달을 수 있도록 하셨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보내신 마지막 계시자이셨다.

2)영적 세계는 믿음으로 알고 본다.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셨다. 믿음으로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된 것을 안다고 하셨다.(히11:3)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바로 알 수 있는 것은 믿음의 눈이 열릴 때이다.

3)성령으로 말씀을 통해 믿음의 눈이 열러 그리스도 예수님을 알고 보게 된다. 초대 교회 성도들도 예수님을 육신으로는 보지 못하였으나 예수님을 사랑하였다(벧전1:8) 성령이 우리 안에 내주하시면서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가르치고 예수님께로 우리를 인도하신다. 예수님을 깊이 알고 사랑할수록 하나님의 영광은 우리 마음에 찬란하게 비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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