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409 내가 목마르다(요19:28-30)

2017.04.09 22:50

이상문목사 조회 수:2356


170409 내가 목마르다

본문: 요19:28-30


“28이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룬 줄 아시고 성경으로 응하게 하려 하사 가라사대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29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머금은 해융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30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


오늘같이 자기 욕망에 의해 살았던 때도 없었는데 늘 메마름 속에 살고 있다. 영혼의 목마름은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수많은 죄악된 욕망들로 인해 오는 이런 목마름을 무엇으로 해갈할 수 있겠는가?

1. 목마름의 원인은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이다.

1)인간이 스스로 하나님과 같이 되려다가 영원한 타락의 길로 빠져버렸다. 하나님은 생명의 근원이신데 하나님을 떠났으니 그 영혼이 마치 광야에 심기운 나무처럼 메말라가게 되었다. 우물가의 사마리아 여인은 이미 남편을 5번이나 두었으나 만족함을 얻지 못하였다. 예수님이 그 여인에게 말씀하셨다. “이 물을 마시는 자는 다시 목마르거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2)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 광야의 힘든 길을 갈 때 심한 목마름을 느끼고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였다. 이 때 하나님은 호렙산 반석 위에 서리니 지팡이로 치라고 하셨다. 반석이 침을 당할 때에 물이 반석에서 쏟아져 나왔다. 반석은 그리스도요 침은 십자가의 죽으심을 의미한다.

3)우리는 영혼의 목마름이 있다.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아 헤매이듯이 내 영혼 주님을 찾기에 갈급하나이다 시인이 노래하였다. 이 목마름으로 우리는 주님을 더욱 깊이 사모하게 이끌어준다.

2. 주님은 어떻게 우리에게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물을 주시는가?

1)죄악으로 인해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끊어짐으로 영혼의 목마름이 있다. 그런데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 죄값은 지불하시고 생수를 마시게 하셨다. 이는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그 목마름을 받으셨다. 지옥의 불꽃같은 고통이었을 것이다.

2)“내가 목마르다”하셨다. 여기 “나”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신 분, 바다와 바람을 잔잔하라고 명령하시고 복종케 하신 분, 죽은 나사로를 다시 살리신 분이시다. 그 능력으로 우리에게 물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같이 되시어 우리가 받을 지옥의 고통같은 목마름을 주님이 받으셨다. 신포도주도 맛보신 후에 거절하셨다. 조그마한 고통도 마다하지 않고 받으시겠다는 의지이다. 또한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마시지 않겠다고 하셨는데 이는 하나님께 온전히 자신을 바치겠다는 나실인으로서의 고백이다. 이런 헌신을 통해 우리에게 영생수를 마실 수 있게 주셨다.

3. 그 생명수 강가는 어린 양 보좌로부터 흘러나오는 물이 이루어 놓았다.

1)에스겔의 환상 속에서 보좌 밑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헤엄칠 수 있는 깊이의 강을 이루는 것을 보았다. 우리 주님이 주시는 생명수는 한이 없는 은혜를 보여준다. 깊은 은혜의 바다에서 주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며 살아야 한다.

2)주님이 그 고통을 온전히 받으시면서 우리 영혼의 목마름을 해갈할 생수를 주셨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복이 있다. 사도 바울은 부름의 상을 향하여 좇아간다고 고백하였다. 주님 앞에 갈 때까지 우리 영혼의 목마름으로 인해 오로지 주님을 찾고 부르짖는 믿음의 성숙을 이루어야 한다.

3)주님의 사랑에 감격 감사로 찬양과 경배를 드리자! 광야의 메마른 가시떨기같은 나무에서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같이 되었다. 우리를 그렇게 옮겨 심어주신 분이 우리 주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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