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902 가시떨기 밭(마13:18-23)

2018.09.15 14:36

이상문목사 조회 수:1370

180902 가시떨기 밭

본문: 13:18-23

 

"18그런즉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19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리운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가에 뿌리운 자요 20돌밭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21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22가시떨기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치 못하는 자요 23좋은 땅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혹 백 배, 혹 육십 배, 혹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아무리 말씀을 많이 듣는다 해도 말씀이 우리 마음에 믿음으로 화합지 아니하면 아무런 유익이 없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의 삶이 그러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주님의 말씀을 받을 좋은 밭이 되도록 주께 기도하여야 한다. 우리 마음 내부의 어려움이 있는가하면 외부의 압력에 의해서도 열매 맺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1. 가시떨기 밭은 어떤 마음의 밭인가?

1)가시떨기 밭은 두 가지 식물이 자라는 밭이다. 곧 식물과 가시떨기이다. 곁으로 보이기엔 좋은 밭같지만 가시떨기의 뿌리가 땅 속에 있다. 그러나 해가 돋아 곡식과 가시가 함께 자라다가 가시가 더 크게 자람으로 인해 곡식이 질식당하게 된다.

2)이것은 두 마음을 품은 자다. 마음속에 말씀이 있는가하면 세상의 쾌락과 흥미도 있다. 마음이 나뉘게 되어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된다. 가시는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 혹은 재리와 일낙이라 하셨다. 염려는 마음의 분열을 의미하며 내세의 관심보다 현실 세상에 더 집중하게 함으로 오는 것이다. 재리의 즐거움은 또한 버리기 힘든다.

3)문제는 이것이 우리 마음에 가시로 표현하셨다는 것이다. 일락을 추구하는 것이 말씀을 막는 가시이다. 즉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이 가시가 되어 말씀이 우리 마음에서 자라지 못하게 막는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하나님도 섬기고 그 땅의 우상도 섬기다가 마음에 가시가 되어 고통을 받았다.

2.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을 어떻게 이겨내는가?

1)우리 능력으로는 제거할 수 없다. 이를 악물고 참고 견뎌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세상에 속한 자들은 이런 것들이 당연하게 여긴다. 우리 마음에 이미 심기어져 있는 것을 뽑아낼 힘이 우리 안에는 없다.

2)사도 바울이 주님을 만남으로 변하기 전까지는 율법에 열심인 것이 자기에게 유익인 줄 알았다. 그런데 바로 그것이 예수님에 대한 진실을 덮어버렸고 예수를 핍박하는데 앞장 서는 자가 되었다. 다메섹에서 부활의 주님을 만나자 그동안 자기에게 유익하던 것이 배설물과 같이 보였고 오직 주님만을 더 알고 싶어했다.

3)더 크신 하나님의 은혜만이 우리 마음의 가시를 제거할 수 있는 길이다. 세상의 즐거움보다 하늘의 즐거움을 조금이나마 경험한다면 더 이상 세상의 것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다. 비록 가시가 우리 마음을 어둡게 하여도 우리 주님의 영광의 빛이 비치면 어둠은 즉시 사라지게 될 것이다.

3.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1)말씀이 우리 마음에 화합되도록 기도하자! 말씀이 믿음으로 우리 마음에 온전히 뿌리가 내리도록 성령님의 도우심이 얼마나 절실한가! 어느 때나 우리 마음 속에 사탄이 염려와 유혹의 가시를 심어놓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2)일편단심의 마음을 가지도록 늘 자신의 마음을 점검해야 한다. 오직 주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을 다스리도록 우리 마음을 주께 드려야 한다. 자신의 미약함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오직 주님께 자신을 맡기는 마음이다.

3)육신에 따라 살지 말고 성령에 따라 살자! 우리 육신의 지체를 날마다 십자가에 못박아 버리고 성령의 소욕에 따라 순종하는 것이 옥토가 되는 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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