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104 양심의 가책(눅9:7-9)

2018.11.11 22:13

이상문목사 조회 수:1256

181104 양심의 가책

본문: 9:7-9

 

“7분봉왕 헤롯이 이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당황하여 하니 이는 혹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고도 하며 8혹은 엘리야가 나탔다고도 하며 혹은 옛 선지자 하나가 다시 살아났다고도 함이라 9헤롯이 가로되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거늘 이제 이런 일이 들리니 이 사람은 누군고 하며 저를 보고자 하더라” (9:7-9)


양심은 옳고 그른 것을 식별하는 능력이다. 이것이 율법을 알지 못하는 이방인들도 양심이 있어 자신의 행동을 규제한다. 헤롯이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었을 때에 당황하면서 자기가 죽인 세례 요한이 살아났을 것이라 하였다. 이것은 세례 요한을 죽인 일에 대한 양심의 가책을 받고 있었음을 암시하고 있다.

1. 양심의 가책을 무시하면 더 큰 죄악으로 치닫게 된다.

1)분본왕 헤롯은 예수님의 사역에 대한 소문을 듣고 크게 당황한 것을 보면 자신이 행한 세례 요한을 죽인 일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받았으며 그래서 더욱 예수님이 누구인가 하면서 의심하면서 보기를 원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을 보자 기적을 행하기를 원했고 오히려 무시했다. 구원의 길에서 벗어나 버렸다.

2)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팔고 스스로 뉘우치면서 대제사장에게 가서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했다고 하면서 돈을 돌려주려 했지만 우리가 무슨 상관이야 네가 당하라란 말만 들었다. 가룟 유다는 자신이 행한 일에 양심에 가책을 받았지만 주께 돌아오지 않고 오히려 자살하여 영원히 회개할 기회를 잃어버렸고 심판을 받게 되었다.

3)스데반의 변론을 듣고 공회의 사람들은 마음이 찔려 돌로 스데반을 쳐 죽였다. 자신들의 행동이 죄악된 것임을 양심에 가책을 받을 때에 오히려 그 말하는 자를 돌로 쳐 죽이는 죄를 또 범하였다.

2. 양심은 죄를 깨닫게 하고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하는 나침판과 같은 역할을 한다.

1)다윗이 밧세바를 범하고 죄를 가리기 위해 남편 우리아를 죽였지만 그의 양심은 엄청 고통스러웠음을 그의 고백 속에서 보게 된다. “내가 토설치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화하여 여름 가물에 마름같이 되었나이다”(32:3-4)

2)베드로는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고 통곡을 하였다. 주님께서 미리 경고하셨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는 중에서도 자고 있는 그들을 깨우시면서 시험에 들지 않게 기도하라고 하셨다. 그럼에도 바로 깨닫지 못하고 결국 마귀의 시험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이 일은 베드로의 마음을 찔려서 그를 겸손케 하는 일이 되었을 것이다.

3)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에 예루살렘에 모인 이들이 사도들의 방언으로 하나님의 일을 자기 나라 말로 들을 때에 놀랐다. 베드로가 이 일에 대해 선지자의 예언으로부터 시작하여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증거하고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고 증거할 때 이들은 마음이 찔러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하였다.

3. 우리 양심은 어떠한가?

1)양심은 우리의 행동에 대해 옳고 그름을 평가할 수는 있지만 우리를 구원의 길로 이끌어가지는 못한다. 양심이 말하는 것을 거부할 때 양심은 점점 굳어지고 죄에 대한 감각이 사라지게 된다. 죄 가운데 태어난 인간은 이런 길로 가게 된다.

2)양심이 더욱 예리하게 되고 죄에 대한 감각이 더욱 분명하게 되는 것은 우리 심령이 그리스도의 피로 씻음을 받고 새로워질 때이다. 심령의 변화가 이루어질 때이다. 선한 양심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계시에 비추어 행사될 때이다.

3)믿음을 떠나면 양심은 화인 맞아서 외식하고 거짓말쟁이가 된다(딤전4:2)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딤전1:19)고 바울은 권면한다.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는 믿음의 선한 양심으로 이 땅에 주의 영광의 빛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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