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 두 부류의 노예

본문: 6:20-23

 

“20너희가 죄의 종이 되었을 때에는 의에 대하여 자유하였느니라 21너희가 그 때에 무슨 열매를 얻었느뇨 이제는 너희가 그 일을 부끄러워하나니 이는 그 마지막이 사망임이라 22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얻었으니 이 마지막은 영생이라 23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새 해가 되었다. 날이 갈수록 죄악의 세상은 더욱 어둡게 되지만 그래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소망의 불을 켜고 있어야 한다. 새 해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어떤 마음의 다짐을 할 것인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어떤 존재인가를 묵상하면서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하는 삶이 되기를 바란다.

1.세상엔 두 부류의 노예가 있다.

1)죄의 노예가 있고 의의 노예가 있다. 모든 인생은 이 둘 중에 하나에 속한다. 노예는 자기 뜻이나 자기 삶이 전혀 없다. 오직 주인의 뜻에 달려 있다. 오직 주인을 위한 존재일 뿐이다.

2)죄의 노예는 온 인류의 상태이다. 모든 인간은 죄 아래 태어났고 죄의 노예이다.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다 주님이 말씀하셨고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하면서 모든 인간이 죄인임을 증거하였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 결국 자기를 위해 사는 자기 중심의 사람들이다.

3)의에게 노예된 자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요 그리스도의 피값으로 주님이 사신 자요 주님의 노예된 자이다. 죄가 왕노릇한 것같이 예수님께 종된 자는 은혜의 다스림 아래 있다. 우리는 지금 누구를 주인으로 섬기고 있는가? 어디에 속한 자인가? 무엇이 나를 다스리고 있는가? 죄인가 은혜인가?

2.노예의 성격이 다르다.

1)죄의 노예된 자는 죄의 강한 힘에 완전히 압도당한 자다. 죄의 권세와 능력에서 벗어날 힘이 없다. 오히려 마음이 부패하여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는 자이다. 죄가 폭군으로 완전히 사로잡아 노예로 부리고 있다. 가인과 아벨의 사건, 노아의 홍수심판, 바벨탑 사건, 애굽 아래 있던 이스라엘 등에서 인간의 죄악을 고발하고 있다.

2)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노예된 자는 그리스도의 사랑에 완전히 압도당한 자다. 죄인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나 우리를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은 십자가 사건으로 분명하게 증거되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이 나를 강권하시도다 바울이 고백하였던 것같이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벗어날 수 없다. 사랑의 노예가 된 것이다. 마음으로 섬기는 자가 되었다. 자발적인 섬김이다.

3.열매를 맺는 과정이나 열매 자체가 다르다.

1)죄의 노예는 그 행위의 삯으로 사망에 이르게 되나 의의 노예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생을 선물로 받게 된다. 죄의 노예에서 의의 노예로 변화된 것은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에서 비롯되어졌다. 그리스도의 피값을 지불하고 죄에 노예된 자를 그리스도께서 샀다. 이로서 죄에서 떠나 새 주인인 그리스도를 섬기게 되었다.

2)죄는 우리의 행동의 결과인 삯으로 사망을 가져왔다. 자기 마음과 육체의 욕망에 따름으로 하나님께 원수가 되었다.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다.

3)의의 노예된 자는 하나님에 자신을 드릴 때 영생은 선물로 받게 된다. 주를 사랑하는 사랑의 노예가 됨으로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아버지의 선물이다. 율법을 지켜 거룩해지려고 하는 것보다 오히려 주님을 사랑함으로 율법을 마음으로 지켜 거룩에 이르게 된다. 우리는 주의 노예로 주만을 섬길 때 죄가 더 이상 우리를 주관하지 못할 것이고 사탄이 더 이상 건드리지도 못할 것이다. 죄악의 삶에서 떠나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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