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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30 벤 바 되어도 남은 그루터기

본문 : 사6:6-13

“때에 그 스랍 하나가 화저로 단에서 취한 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그것을 내 입에 대며 가로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은즉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꾜 그때에 내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가서 이 백성에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여 이 백성의 마음으로 둔하게 하며 그 귀가 막히고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컨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서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 내가 가로되 주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대답하시되 성읍들은 황폐하여 거민이 없으며 가옥들에는 사람이 없고 이 토지가 전폐하게 되며 사람들이 여호와께 멀리 옮기워서 이 땅 가운데 폐한 곳이 많을 때까지니라 그중에 십분의 일이 오히려 남아 있을지라도 이것이 삼키운 바 될 것이나 밤나무,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 (사6:6-13)


설교요약

이사야는 영적 소경되고 귀머기된 백성에게 선지자로서 보냄을 받았지만, 그루터기만 남게 될 때까지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이라고 하셨다. 그러나 이사야는 그루터기 곧 거룩한 씨에 하나님의 은혜와 소망을 보았다. 오늘 이 시대에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에 대하여 그루터기로서 사명을 가졌다.

1. 이스라엘 백성은 영적 상태가 베어져야 할 나무와 같았다.

1)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는 영적 귀머거리와 소경된 백성에게 보냄을 받았다. 그들을 “범죄한 나라요 허물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라 하였다. 이미 광야의 삶에서 끊임없이 원망과 불평하고 이로서 40년을 광야에서 헤매야 했던 민족이었다.

2)그런 완악함이 언제까지입니까? 그 땅이 황폐하게 되고 백성들은 옮겨짐을 당하게 되고 다 베인바되고 그루터기만 남게 될 때까지라 하셨다. 남쪽 유다는 결국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하고 포로로 잡혀 간다. 이것이 완악한 백성의 말로이다.

3)이사야는 그래도 소망을 본 것은 그루터기 곧 거룩한 씨를 하나님께 남기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심판 중에서 긍휼과 자비를 베푸시어 거룩한 씨를 남기신다. 예루살렘을 향하여 주님은 “암탉이 자기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같이 하였지만 너희가 원치 아니 하였도다”하시며 곧 닥칠 멸망을 보시면서 우셨다.

2. 구원 역사 속에서 예수님이 그루터기이시다.

1)하나님은 언약에 따라 은혜로 구원의 역사 속에 거룩한 씨를 남기심으로 구원의 소망을 가지게 하셨다. 셋, 노아, 아브라함, 요셉, 모세, 다윗으로 이어지는 구원의 씨앗들을 주셨다. 다 망한 민족, 다 패망한 다윗의 가문에서 마침내 한 거룩한 씨인 예수님이 오게 하셨다.

2)거룩한 씨는 인간의 완악의 역사 속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 속에 주신 것으로 아브라함과 다윗의 언약을 성취하는 것이었다.

3)이사야는 그 거룩한 씨는 곧 여호와의 종으로서 백성의 허물로 인해 산자의 땅에 끊어짐을 당하게 될 것을 내다 보았다. 이는 쪼갠 고기사이로 지나가심으로 언약을 세우신 하나님께서 자기 몸을 십자가에 내어주심을 통해 성취하심으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주님은 자기 피로 새 언약을 세우셨다. 복음은 마음이 완악하여 하나님을 말씀을 받지 못하여 잘라질 수 밖에 없는 자들 중에 하나님의 택한 자들을 위해 거룩한 자 곧 그루터기이신 여호와의 종이 자신이 끊어짐을 당하심으로 구원하심이다.

3.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가 세상에 대하여 그루터기이며 거룩한 씨다.

1)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다. 옛 사람은 이미 십자가와 함께 죽었다. 우리 옛 사람은 이미 주님과 함께 벤바된 자이다.

2)그러나 주님과 함께 새 생명을 받게 되었다. 이제 우리는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안에서는 하나님께 대하여는 산 자이다.(롬6:10-11)

3)우리가 이 세상에 대하여 그루터기이다. 세상이 우리를 대하여 끊어졌고 우리도 세상에 대하여 끊어졌다. 오직 우리의 자랑은 주의 십자가뿐이다.(갈6:14) 이제는 세상의 것이 아니라 하늘의 복을 상속받는 자로서 세상에 하늘의 것을 증거하는 자이다. 영적 눈과 귀가 열려 하나님과 예수님과 그의 나라와 교회의 실체를 보게 된다. 오늘도 역사하시는 세상보다 더 크신 하나님의 은혜의 능력이 다스리고 있음을 증거하는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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