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 사망에서 생명으로

본문: 11:39-44

 

 

“39예수께서 가라사대 돌을 옮겨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가로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40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신대 41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니이다 42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싼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저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43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44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풀어 돌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우한 폐렴의 바이러스는 육신의 죽음을 가져오지만 이것보다 더욱 무서운 것은 육신과 영혼까지 파멸로 몰아가는 것 곧 죄의 바이러스다. 이는 영혼 깊숙이 침투하여 하나님을 대적하게 하여 영원히 멸망하게 한다. 오늘 나사로의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게 하신 사건을 통해 우리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기 위해 오신 주님을 바라봅니다.

1. 죄와 사망의 권세 아래 있는 인생을 보시고 주님은 우셨다.

1)사랑하는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주님은 우셨다. 이는 단지 나사로의 죽음에 대한 슬픔이 아니라 인생이 죄와 죽음 아래 있어 고통 속에 있는 것에 대한 탄식이셨다. 죄가 인간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비참한 현실을 보셨다. 죄와 사망이 왕노릇하는 권세를 보셨다.

2)주님의 이 탄식 소리는 또한 인간의 죄로 인해 고통 당하는 만물의 탄식 소리로 이어진다. 아담의 범죄로 땅이 저주받아 가시와 엉겅퀴를 내었다. 피조물이 썩어짐에 종노릇함에 해방되기를 탄식하며 기다린다. 더 나아가서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며 우리도 탄식하며 주의 구원을 기다리고 있다.

3)주님의 탄식은 이제 인간의 탄식와 만물의 탄식을 종식시키기 위해 자신이 받으실 십자가를 바라보시며 하신 탄식일 것이다. 주님의 탄식으로 이제 우리의 탄식이 기쁨의 환호성으로 바뀌게 되었다. 만물이 서로 해하던 사이에서 화평의 관계로 바뀌게 된다.(11:6이하)

2.주님은 나사로야 나오라큰 소리로 부르셨다.

1)주님이 죽은 나사로를 향하여 큰 소리로 부르셨다. 아담 이후로 이런 일은 없었다. 주님의 음성이 떨어지자 죽은 자가 일어나 수족이 베로 동인 채 무덤에서 나왔다. 사망의 권세가 더 이상 나사로를 지배할 수가 없었다. 주님 앞에서 사망의 권세도 무너지게 되었다.

2)“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5:24)“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6:28)

3)나사로를 다시 살리심으로 예수님 자신이 부활이요 생명이심을 선포하셨다. 그리고 마지막 날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주께서 강림하시어 우리의 생명주가 되신다. 우리는 이제 죄와 사망의 법에서 벗어나 생명과 성령의 법 아래 살게 되었다.

3.영혼과 육신에 생명을 주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뿐이다.

1)주님이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고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하셨다. 주님의 십자가의 복음의 말씀이다. 우리 인생의 슬픔과 죽음의 탄식을 끝나게 하는 것은 오직 복음뿐이다.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서 우리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셨다.

2)주님의 탄식 소리로 인해 우리는 생명의 찬양으로 바뀌게 되었다. 주님의 겟세마네의 절규는 우리에게 생명과 기쁨의 탄성으로 바뀌게 하였다. 주님께서 운명하시기 전에 다 이루었다외침은 하늘의 모든 신령한 복이 우리의 복으로 소유하게 하는 승리의 외침이었다.

3)바울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1:24)고백하였다. 바울은 주님의 몸인 교회를 위하여 주님과 같이 고통을 감수하겠다는 고백이다. 우리는 이 땅에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해 얼마나 탄식하며 기도하고 행하고 있는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4 170430 진정한 죄사함의 치유(마9:1-8) 이상문목사 2017.05.01 2314
353 170226 탑을 쌓아가는 삶(창11:1-5) 이상문목사 2017.03.04 2313
352 170528 탐욕에서 긍휼로(골3:1-5) 이상문목사 2017.06.07 2290
351 170305 약함과 강함(삼상17:41-47) 이상문목사 2017.03.10 2287
350 170423 우리가 증인이라(본문: 눅24:44-49) 이상문목사 2017.04.28 2274
349 171112 내가 대신 종이 되리이다(창44:27-34) 이상문목사 2017.11.12 2267
348 170402 침은 받은 야곱(창32:22-28) 이상문목사 2017.04.09 2266
347 170416 부활생명의 의미(고전15:16-19) 이상문목사 2017.04.16 2259
346 170312 생명나무(창3:22-24) 이상문목사 2017.03.19 2249
345 180325 발가벗겨 달리신 예수님(요19:23-24) 이상문목사 2018.03.25 2248
344 171105 칼을 뻬 든 여호와의 군대장관 이상문목사 2017.11.05 2210
343 170521 모자라는 인생, 풍성한 인생(요2:1-11) 이상문목사 2017.06.07 2197
342 180617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나니이까(1)(마19:16-22) 이상문목사 2018.06.23 2193
341 170806 우리 죄를 사하옵소서(마6:9-13) 이상문목사 2017.08.10 2155
340 170910 요나보다 크신 예수님(마12:38~41) 이상문목사 2017.09.16 2142
339 170903 모세보다 위대하신 예수님(히3:1-6) 이상문목사 2017.09.10 2141
338 170604 청결한 자의 복(마5:1-8) 이상문목사 2017.06.07 2141
337 170730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마6:9-13) 이상문목사 2017.07.30 2135
336 180506 어린 아이와 같이 되라 이상문목사 2018.05.08 2133
335 170723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6:9-13) 이상문목사 2017.07.30 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