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903 모세보다 위대하신 예수님

본문: 히3:1-6

"1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입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라 2저가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충성하기를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한 것과 같으니 3저는 모세보다 더욱 영광을 받을 만한 것이 마치 집 지은 자가 그 집보다 더욱 존귀함 같으니라 4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5또한 모세는 장래에 말할 것을 증거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온 집에서 사환으로 충성하였고 6그리스도는 그의 집 맡은 아들로 충성하였으니 우리가 소망의 담대함과 자랑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의 집이라"


유대인이 가장 존경하는 선조들 중에 한 사람이 모세이다. 그런데 모세보다 더 위대하신 분이 그리스도 예수님이심을 히브리 기자는 논증하고 있다. 모세가 위대한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는 것은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이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되었고 그의 백성들에게 실재 생명이 되어 주셨기 때문이다.

1. 모세와 예수님은 비슷한 면이 있다.

1)모세의 출생은 곧 죽음을 의미하였다. 남자로 태어나면 다 죽여라는 애굽 바로의 명령이 있던 때였다. 부모가 믿음으로 모세를 3개월을 숨겨 기르다가 갈대상자에 모세를 넣어 나일강에 띄워서 하나님의 손에 맡겼다. 예수님의 탄생시에도 헤롯이 베들레헴 주변 2살 이하의 아이들은 다 죽임을 당하였다. 헤롯을 피하여 애굽으로 갔다.

2)모세는 동족을 구원하려는 의도로 애굽인 하나를 죽였지만 오히려 도망자로 광야에서 40년을 보내야 했다. 예수님도 나사렛 동네에서 비록 다윗의 후손이지만 이름없이 목수의 아들로 살았다. 그러나 이런 세월이 날카로운 칼, 마광한 살을 만드시고 손 그늘과 전통에 숨기시는 하나님의 훈련시간이었다.

3)모세는 오로지 부르신 하나님께 충성하였다. 바로의 공주의 아들의 지위보다 고난받는 동족과 함께 하기를 더 좋아하였고 애굽의 보화보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능욕받는 것을 더 귀하게 여겼다. 이것이 충성이다. 예수님도 오로지 하늘에서 듣고 본 것을 그대로 증거하였고 죽기까지 아버지께 충성하였다.

2. 모세보다 위대하신 그리스도를 생각하라

1)신분면에서 그러하다. 모세는 하나님의 세우시는 집 곧 그의 백성을 위한 종으로서 충성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집의 주인의 아들로서 충성이었다. 종과 아들의 차이다.

2)사역면에서 그러하다. 모세를 통해 율법이 주어졌고 예수님을 통해 복음이 주어졌다. 율법의 역할은 죄를 깨닫게 하는 것이었고 복음은 죄에서 벗어나 살리는 것이었다. 율법은 우리 마음에 살아날 때 우리는 율법의 저주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고백하게 되고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가 우리를 진정 살리시는 일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3)모세는 장차 오실 그리스도의 그림자였고 예표자였다. 나같은 선지자가 올 것을 예언하였고 그의 말을 들으라고 권면하였다. 모세는 하나님의 구원에 있어서 하나의 과정에 불과하였다. 실재 하나님의 생명을 주는 하나님의 구원의 사역은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되었다. 예수님의 사역이 있었기에 모세의 삶도 진정 완성을 볼 수 있었다.

3. 율법과 복음은 우리를 구원하는데 중요한 두 봉우리이다.

1)율법은 우리 자신이 죄로 인해 문둥병자, 소경, 앉은뱅이, 귀신들린 자, 죽은 자와 같은 자와 같이 되었음을 깨닫게 한다. 그러나 복음은 그리스도를 통해 깨끗케 하고 보게 하고 일으키고 쫓아내고 살리는 일을 의미한다. 율법은 우리를 회개케 하여 새 사람으로 만들지는 못하지만 복음은 우리로 주의 생명으로 새로 거듭나게 한다.

2)모세를 통해 지어진 성막은 하늘의 참 성전의 모형에 불과하였지만 예수님의 사역을 통해 우리 마음에 성전을 지으시고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산 길을 열어 주셨다.

3)우리가 아직도 율법을 지킴으로 의로운 자가 된다고 믿는다면 주님을 핍박했던 사울과 같은 존재가 된다. 그러나 내 자신이 할 수 없음을 고백하고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에 우리 자신을 맡길 때에 복음의 실재 곧 용서와 생명과 영생과 기쁨이 우리에게 주어진다. 이것이 은혜위에 은혜라는 말이다. 이 은혜 안에 거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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