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619 내니 두려워말라

본문: 요6:16-21

“저물매 제자들이 바다에 내려가서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가버나움으로 가는데 이미 어두웠고 예수는 아직 그들에게 오시지 아니하였더니 큰 바람이 불어 파도가 일어나더라. 제자들이 노를 저어 십여 리쯤 가다가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심을 보고 두려워하거늘 이르시되 내니 두려워말라 하신대 이에 기뻐서 배로 영접하니 배는 곧 그들이 가려던 땅에 이르렀더라"


오병이어의 기적을 본 무리들은 예수님을 억지로 왕으로 세우려고 하였다. 예수님은 급히 제자들을 바다 건너편 가버나움으로 보내고 산으로 기도하려 가셨다. 그 밤에 큰 바람이 불었고 제자들이 힘들게 노를 젓고 있는 것을 보시고 바다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셨다. 예수님을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내니 두려워말라”하시니 배에 오르시니 잔잔해 졌다. 이것으로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분명하게 제자들에게 드러내셨다.

1. 우리 인생의 삶은 큰 바람이 휘몰아치는 바다에 떠 있는 배의 모습과 같다.

1)광야에서 40년을 헤맨 이스라엘과 같이 제자들은 수고로히 노를 젓지만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맴돌고 있었다. 광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2)죄로 인해 우리 삶에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 사탄이 우리에게 안전과 평안과 안식을 쳐서 흔들어버리는 때도 있다. 죽음의 두려움에서 일평생 종노릇하는 우리 인생이다. 무엇으로 우리에게 몰려오는 이 광풍에서 벗어나 평안을 얻을 수 있겠는가! 무지하고 무능한 우리로서는 속수무책이다.

2. 예수님은 그런 위경 가운데 있는 우리들을 아시고 다가오시고 함께 하신다. 

1)거의 7시간 이상을 큰 바람과 싸우고 있었다. 제자들은 기진맥진하였을 것이다. 그런데 주님은 그런 제자들을 보셨다. 우리 주님은 우리 형편을 모르시는 분이 아니시다. 우리의 앉고 일어섬을 아신다. 우리 머리털 수까지 세시고 계시는 분이시다.

2)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오셨다. 그런데 제자들은 물 위로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유령이라 생각하여 두려워하였다. 그들은 그 고통의 시간을 보내면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해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드러내신 것을 금방 다 망각해 버렸다. 그런 제자들에게 “내니 두려워말라”하셨다. 나다라고 하시는 것은 하나님 이름 여호와의 이름이다. 예수님은 처음부터 인간에게 말씀해 오신 그 분이다. 창조주이시며 구원주이시다. 그러면서 두려워말라고 하셨다.

3)이로서 예수님이 우주 창조주로서 우주의 왕이심을 드러내셨다. 세상의 없어질 왕이 아니라 오히려 세상을 새롭게 하시는 왕으로서의 우리 주님이심을 드러내셨다. 이 주님이 우리에게 힘을 주신다. 비록 세상의 소용돌이 안에서 몹시 힘든 삶을 살더라도 주님은 우리에게 찾아오시고 “내니 두려워말라”하시므로 우리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으신다.

3. 주님이 우리 인생은 잔잔하게 하시고 영원한 아버지 집에 까지 인도하신다. 

1)주님을 우리 중심에 모심으로 우리 삶이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큰 바람으로 갈바를 알지 못하고 흔들렸던 삶이 이제 주님으로 정리가 되고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를 새롭게 가지게 된다.

2)주님은 우리를 죄에서 벗어나게 하실 뿐 아니라 우리를 아버지 집으로 반드시 인도하신다. 한 영혼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기지 않도록 하신다. 주님과 영원한 복락을 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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