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6 이가봇(삼상4:19-22)

2020.09.04 18:28

이상문목사 조회 수:38

200816 이가봇

본문: 삼상4:19-22

 

 

"엘리의 며느리 비느하스의 아내가 잉태하여 산기가 가까웠더니 하나님의 궤 빼앗긴 것과 그 시부와 남편의 죽은 소문을 듣고 갑자가 아파서 몸을 구푸려 해산하고 20죽어갈 때에 곁에 섰던 여인들이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라 네가 아들을 낳았다 하되 그가 대답지도 아니하며 관념치도 아니하고 21이르기를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고 아이 이름을 이가봇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의 궤가 빼앗겼고 그19그의 며 시부와 남편이 죽었음을 인함이며 22또 이르기를 하나님의 궤를 빼앗겼으므로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였더라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 전혀 소망이 없었다. 실재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역사 속에서 사라질 민족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한 민족을 아브라함을 통해서 만드셨고 그들로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나가게 하셨다. 그래서 그 반역의 역사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을 거두지 아니하셨다. 그들의 모습이 바로 이가봇이었다.

1. 이스라엘에 있어서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원인이 무엇이었나?

1)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법궤를 빼앗겼을 때에 비느하스의 아내가 아들을 낳고 죽으면서 이름을 이가봇이라 하였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는 의미다. 왜 그런가? 먼저 영적 지도자의 타락이었다. 엘리의 두 아들은 제사장으로서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무시하였고 심지어 성전에서 봉사하는 여인을 범했다.

2)둘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향한 영적 무지였다. 그들이 전쟁에서 패하면 하나님께 자신의 죄를 회개할 생각을 하지 않고 오히려 법궤를 통해 그 위기에서 벗어나려고 하려 하였다. 이것은 전쟁에서 패하고 법궤까지 빼앗기게 되는 참극을 맞이하게 되었다.

3)이런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영광은 이미 떠났다. 법궤를 빼앗김으로 분명하게 보여 주었다.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하심이 떠났다. 에스겔 선지자도 이스라엘이 망할 때에 환상을 통해 성전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는 것을 보았다. 그것에 원인은 성전과 그 주변에서 행하는 우상숭배로 인함이었다.

2.이것으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이 무엇인가?

1)마음이 없는 예배는 예배가 아니다.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없이 법궤를 가져다 놓는다고 해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이 아니다. 마치 법궤를 부적과 같이 여겼다. 만물보다 더 부패한 것이 마음이라 하셨다. 마음 즉 전 인격이 새롭게 변화되지 않으면 진정 하나님께 예배드리지 못한다.

2)무엇보다 마음의 변화는 생각의 변화로 온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다. 하나님의 생각과 우리 생각은 땅과 하늘 차이다. 그러니 우리 삶의 변화는 생각의 변화를 통해서 먼저 이루어진다. 오직 이런 변화는 성령의 은혜로 가능하다. 새 마음을 주시겠다는 새 언약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이루어졌다.

3)우리 마음에 최우선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세상의 부귀영화인가? 돈인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우상이라 하였다. 비록 십자가 형상이라도 그것이 우리를 구원하는 것이라 여기면 우상이 된다.

3. 하나님께서 그러면 이스라엘을 영원히 버리셨는가?

1)이스라엘은 이가봇으로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할만한 민족이 되지 못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이스라엘을 위해 이미 한 위대한 지도자로 사무엘을 준비하셨다. 다시 이스라엘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미스바의 회개의 역사를 사무엘이 주도하였다. 그리고 새로운 왕이 도래하도록 준비하게 하였다.

2)우리의 영적 상태가 이가봇이다. 그러나 이런 인간을 위해 하나님은 자기 독생자를 우리에게 보내셨고 진정 우리에게 임마누엘의 은혜를 주셨다. 주님은 우리의 죄를 담당하셨고 하늘의 생명을 우리에게 주시면서 영원한 하늘의 영광의 집으로 인도하셨다.

3)이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는 더 이상 정죄가 없다.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고 즐거워하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다. 오직 다시 오실 주님을 바라보면서 주의 이름을 높이는 자녀답게 마지막까지 충성하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4 160828 성경의 증거(요5:39-44 ) 이상문목사 2016.08.28 2644
393 160904 하나님의 일(요6:26-29) 이상문목사 2016.09.11 2571
392 160911 진리가 자유케 하리라(요8:31-32) 이상문목사 2016.09.11 2653
391 160918 네가 인자를 믿느냐 (요9:35-38) 이상문목사 2016.09.18 2822
390 160925 양의 목자(요10:1-6) 이상문목사 2016.10.01 2530
389 161002 죽지 않을 병(요11:1-4 ) 이상문목사 2016.10.02 2625
388 161009 돌을 옮겨 놓으라(요11:38-44) 이상문목사 2016.10.09 2500
387 161016 악한 자의 도모(요11:45-53) 이상문목사 2016.10.16 2540
386 161023 거룩한 사랑(요12:1-8) 이상문목사 2016.10.23 2569
385 161030 영광의 길 십자가I(요12:20-26) 이상문목사 2016.11.05 2533
384 161106 발을 씻어주신 예수님(요13:3-11) 이상문목사 2016.11.06 2841
383 161113 밤의 인생 낮의 인생(요13:21-30) 이상문목사 2016.11.13 2481
382 161120 열매를 맺는 성도(요15:1-5) 이상문목사 2016.11.20 2469
381 161127 베드로의 믿음의 실패(눅22:31-34) 이상문목사 2016.11.28 2922
380 161204 근심하지 말라(요14:1-3) 이상문목사 2016.12.04 2481
379 161211 오직 예수(요14:3-6) 이상문목사 2016.12.11 2445
378 161218 아버지를 보여주소서(요14:7-11) 이상문목사 2016.12.18 2710
377 161225 오시는 예수님을 경배하자(마2:1-10) 이상문목사 2016.12.25 2351
376 170101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시작(전1:1-11) 이상문목사 2017.01.01 2439
375 170108 하나님의 집 하늘의 문(창28:10-19) 이상문목사 2017.01.08 2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