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225 우리 마음을 전율케 하는 성탄 소식

오늘 이 시대는 절대적인 인격이신 하나님도 부인되고 절대적인 진리도 부인되고 있다. 교회 안에서도 성경의 절대적인 진리면을 인정하지 않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성경에서 나오는 수많은 역사적인 기록들 중에서도 인간의 이성의 범위에서 벗어나서 소위 기적이라 불리는 것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 그것은 과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에 통용되던 신화적인 이야기로 여긴다. 그러니 그런 이야기에서는 단지 교훈만을 얻는 것으로 족하다고 여긴다. 그러한 사고체계로 예수님의 탄생 기사를 보면 무엇을 말할 수 있을까? 동정녀 탄생이나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는 말이 도저히 믿기지 않으니, 자연히 성탄절 메세지의 중심 주제에서 벗어나 버린다. 그러면 무엇만 남게 되는가? 모든 사람이 무리 없이 받아들이고 인정할 수 있는 교훈이 무엇이겠는가? 성탄절 메시지가 그래서 가난한 사람 구제하라는 것이 중심이 되고 말았다.

그런데 정말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이 우리로 가나한 사람 구제하도록 하기 위해 오셨는가? 이 교훈을 주기 위해 예수님은 천한 인간의 몸으로 구유에 누이셨는가? 구태여 그렇게 할 필요가 있었는가? 죄 아래 있는 자라도 가난한 사람을 도와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래도 윤리적인 면을 갖춘 종교는 구제에 대해 교훈하고 있다. 물론 구제가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도 중요하기는 하지만 성탄의 중심 메시지라 할 수 없다.

누가가 천사의 입을 통해 전해 주고 있는 성탄의 메시지는 이러하였다.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눅2:10-11) 성탄의 메시지는 근본적으로 우리에게 무엇을 하라고 하는 교훈이 아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하셨는지를 말씀하고 있다. 그것은 우리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었는데 곧 우리를 위해 그리스도 주가 태어나셨다는 것이었다. 우주에 미아가 되어가고 있는 현대인들 영혼을 아버지 집으로 돌아오게 하는 충격적인 메시지이다. 하나님이 죄인을 위해 그리스도 주를 보내셨다는 소식이 우리 마음을 전율케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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