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2O5 하나님의 계획은 이루어진다.

벌써 새 해들어 두 번째 달이 되었다. 차가운 바람이 아직까지 얼굴에 스쳐 지나가지만, 분명 온누리에 새로운 생명의 싹이 나오도록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 삶에도 더 이상 소망과 기대를 할 수 없는 차가운 삶이 계속 되고 있다하더라도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은 이미 우리를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고 계실 것이다. 창세기에서부터 마지막 계시록까지 하나님의 인생을 향한 놀라운 계획과 성취에 대한 이야기는 얼마나 우리 마음을 흥분되게 하고 있는가? 이제 모든 것이 끝이다 하는 그 순간에 하나님은 새로운 생명의 반전을 일으키면서 다시 한번 소망을 보게 하시는 일들을 하신다.

인류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였을 때 온 땅이 홍수로 덮여지는 심판을 대비하여 노아에게 미리 준비하게 하시는 하나님, 바벨탑으로 하늘에까지 올라가려고 했던 인생을 무너뜨린 후에 한 가정 아브라함을 부르신 하나님, 기근으로 죽음을 앞에 둔 이스라엘 가정을 위해 미리 요셉을 애굽으로 보내신 하나님, 유대인 민족 전체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하만의 계략을 반전시키기 위해 미리 에스더를 왕비로 세워주시고 모르드개의 공을 감추신 하나님, 끊임없이 믿음의 사람을 죽임으로 사탄이 승리한 것처럼 되었던 같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아 죽이면 승리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것이 결국 사탄에게 영원한 패배를 가져다주는 사건으로 이끄셨던 하나님을 본다.

온 세계가 앞이 보이지 않게 혼란을 맞이한 느낌이 든다. 분명 어둔 손길이 인간 역사 속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그 때가 다 되어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분명 세상의 힘은 하나님보다 악한 자의 힘에게 완전히 기울어지게 될 것이고 나라와 권세가 하나님의 손에서 떠난 것같이 될 것이다. 악한 자들은 그래서 자기가 다 가진 것같이 날 뛰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전혀 고려하지 않고 전혀 생각지 않는 것이 있다. 살아계신 하나님, 원수들의 숨은 모든 계획을 훤히 보시는 하나님이 계신다. 하나님은 인류 역사의 주관자이시다. 비록 죄로 얼룩진 인간의 역사이지만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내시어 그 역사를 반전시키시고 마지막 날에 악을 섬멸하실 것이다. 인간이 제아무리 날뛴다 해도 하나님을 이길 수 없다. 오직 주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