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319 왕의 결혼 축가

본문: 시45:6-13

6하나님이여 주의 보좌가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홀은 공평한 홀이니이다. 7왕이 정의를 사랑하고 악을 미워하시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왕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으로 왕에게 부어 왕의 동류보다 승하게 하셨나이다 8왕의 모든 옷은 몰약과 침향과 육계의 향기가 있으며 상아궁에서 나오니 현악은 왕을 즐겁게 하도다 9왕의 귀비 중에는 열왕의 딸이 있으며 왕후는 오빌의 금으로 꾸미고 왕의 우편에 서도다 10딸이여 듣고 생각하고 귀를 기울일지어다 네 백성과 아비의 집을 잊어버릴지어다 11그러하면 왕이 너의 아름다움을 사모하실지라 저는 너의 주시니 너는 저를 경배할지어다 12두로의 딸이 예물을 드리고 백성 중 부한 자도 네 은혜를 구하리로다 13왕의 딸이 궁중에서 모든 영화를 누리니 그 옷은 금으로 수놓았도다

이 시편은 왕의 결혼을 축하하는 사랑의 노래이다. 신랑과 신부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것으로 그리스도와 성도와의 아름다운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아가서의 신랑과 신부의 사랑과 마찬가지로 시인이 신랑과 신부의 아름다움을 축하하면서 영원한 어린양 혼인잔치를 그림자처럼 보여주고 있다.

1. 신랑이신 왕은 가장 완벽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1)“왕은 모든 사람보다 아름다워 은혜를 입술에 머금으니”하였다. 세상의 어느 누구보다 그 인품에 있어서 뛰어나신 분이심을 노래하고 있다. 그 입에서 나오는 말씀은 하나님의 복이 가득한 은혜로운 말씀이었다. 이것은 예수님의 말씀이 은혜와 진리의 말씀이었고 하늘의 복된 말씀이었다.

2)“용사여 칼을 허리에 차고 왕의 영화와 위엄을 얻으소서”하였다. 왕은 오직 진리와 온유와 공의를 위하여 싸우며 승리하시는 분이시다. 그리하여 만민이 왕 앞에 복종하게 될 것이다. 온 천하를 다스리는 강력한 왕의 권세를 가지신 분이시다. 예수님은 죽으시고 부활하시어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만왕의 왕이시다.

3)왕의 통치는 의를 사랑하고 악을 미워하심으로 공평한 통치이다. 왕의 나라는 하나님의 나라를 나타내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낸다. 하나님께서 즐거움으로 기름을 부어 동류들보다 뛰어나게 하셨다. 이런 왕이 신랑이시다. 이런 신랑은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운 분이시다.

2. 신부인 왕비의 영광을 노래하고 있다.

1)“왕후는 오빌의 금으로 꾸미고 왕의 오른쪽에 서도다”하였다. 수많은 왕들의 딸들이 있지만 신부인 왕후는 최고의 금으로 수놓은 옷을 입고 왕 앞에 나아가 가장 존귀한 자리인 왕의 오른편에 서게 된다.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가 왕의 오른편에 앉았다.

2)왕후로서 왕에게 사랑을 받을 것은 먼저 자기 백성과 자기 아버지의 집을 잊어버리는 것이었다. 이것은 이제 지난 날의 자신의 신분을 버리고 오직 왕의 신부로서 왕과 하나로 연합할 것을 의미하고 있다. 어린양의 신부는 엣사람을 버리고 새사람을 입고서 매일 자신을 단장하여야 한다.

3)어린양의 신부인 교회를 장차 영광스런 교회로 티나 주름잡힌 것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이 주 앞에 세우고자 하셨다. 욍의 신부로 단장할 때 세상의 딸들이 부러워하게 될 것이고 그를 높이게 될 것이었다. 교회는 이미 생명을 주시기까지 사랑을 받은 자다. 그리고 장차 영광스런 교회로 주 앞에 서게 될 것이다.

3. 결혼 축가가 성경 전체에서 가지는 교훈은 무엇인가?

1)성경 전체 줄거리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가 마치 결혼한 남편과 아내와 같은 사랑으로 하나된 관계임을 나타내고 있다. 아담과 이브의 사랑의 노래로 인류는 시작한다. 아담은 이브를 뼈중에 뼈요 살 중에 살이라 하였고 이들이 결혼하여 한 몸을 이룬다고 하였다.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으로 창조하셨다.

2)인간이 하나님을 온전히 따르지 않음으로 사랑의 관계는 깨어졌지만 하나님은 그 관계를 다시 새롭게 하기 위해 구원자 그리스도를 보내실 것을 말씀하셨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원래 본성을 떠나 육체가 주인이 된 자가 되었고 하나님은 이런 인간에게 심판을 내리셨는데 물심판이었다.

3)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이 회복되게 하셨다. 하나님은 자기 아들을 희생제물로 삼으셔서 죄인을 용서하시고 마지막 날 어린양 혼인잔치에 깨끗한 신부로 세우시기로 계획하셨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가장 고귀하고 영광스런 자로 삼으셨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