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105 칼을 빼 든 여호와의 군대장관

본문: 수5:13-15


"13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이 갔을 때에 눈을 들어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섰는지라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대적을 위하느냐 14그가 가로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장관으로 이제 왔느니라 여호수아가 땅에 엎드려 절하고 가로되 나의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15여호와의 군대장관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정복을 위한 준비를 갖추었다. 할례를 행하고 유월절을 지켰다. 드디어 첫 성 여리고성을 공략할 때가 되었다. 여호수아는 여리고성을 탐지하려 나아갔다가 한 사람을 만났는데 바로 칼을 빼 들고 있는 여호와의 군대장관이었다. 그리고 그 앞에 신발을 벗음으로 종임을 인정하였다.

1. 하나님의 전쟁

1)하나님의 군대장관이 여리고성을 공격하기 위해 이미 칼을 빼 들고 있었다. 이는 이 전쟁이 사람에 의한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도하신 전쟁임을 드러내고 있다. 여호수아는 그 앞에 신발을 벗음으로 그의 종으로서 그 명령에 따름으로 이 전쟁을 치를 것을 보여주었다.

2)하나님의 전쟁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나는 하나님의 심판이었다. 이미 가나안 족속들은 하나님 앞에 죄악이 가득하여 심판이 결정되었다. 이스라엘 민족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으로 여자나 어린 아이할 것없이 다 죽여야 하는 전쟁이었다. 또한 이스라엘 민족으로서는 하나님의 언약을 성취하는 일이었다.

3)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영적 군사로서 하나님의 나라 건설을 위하여 사탄과 영적 전쟁을 치룬다. 하나님의 명령은 이미 내려졌다.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사를 삼아라 하셨다. 어둔 세력은 이미 십자가에서 무너졌고 우리는 주님의 승리를 선포하는 일이다. 우리가 전파하는 곳마다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이 일어나게 된다.

2. 하나님의 군대장관이신 예수님

1)가나안 정복 중심엔 하나님이 계셨다. 이 정복전쟁은 장차 마귀와 그 세력들을 무너뜨리시고 세상을 정복하고 하나님이 나라를 세우실 그리스도 예수님의 사역을 그림자같이 보여주고 있다. 사실 가나안 땅 전쟁에 하나님의 군대장관으로 오신 그 분은 곧 십자가에서 마귀를 무너뜨리시고 영원한 구원을 이루실 우리 주님이시다.

2)가나안 땅 정복과 죄와 사망과 사탄을 이기심에는 차이가 있다. 가나안 땅을 정복한 것은 곧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것을 이스라엘이 온전히 하나님을 따르게 된 것이 아니었다. 이스라엘은 결국 하나님께 불순종으로 망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피를 다 흘리시기까지 싸우셨고 이로서 완전한 구원을 쟁취하셨다.

3)여호수아와 그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군대장관의 지시대로 따르기만 하면 승리하였다. 이는 곧 오늘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는 우리에게 교훈이 된다. 예수님이 직접 우리의 대장이 되시어 우리의 전쟁을 치루시고 승리하심으로 우리에게 승리를 안겨주셨다.

3. 하나님의 전쟁에 참여하는 자는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이다.

1)이스라엘 백성은 온전히 하나님의 작전에 순종하는 것이었다. 여리고성의 정복을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성을 돌고 외치는 일이었다. 그것이 어떻게 성을 무너뜨릴 수 있는 것인가! 전혀 믿기지 않는 작전이지만 이스라엘 백성이 그대로 순종하였을 때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 성이 무너지고 정복당하였다.

2)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셨다. 우리의 죄된 이성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분별하지 못한다. 그래서 오히려 순종하기 힘든다. 그러나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오시면서 자신을 낮추게 되고 예수님의 진리를 깨닫게 되고 그 말씀에 순종하게 돈다.

3)영적 전쟁의 군사로서 예수님의 구원의 말씀에 대한 믿음으로 무장하여 사탄의 공격을 막아내며 성령의 검인 말씀으로 공격한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하였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우리도 이런 고백을 할 수 있는 믿음의 삶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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