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9 작은 것에 충성하자
2020.01.25 23:27
200119 작은 것에 충성하자
사람들은 모두가 세상에서 자기 이름에 명예를 얻기를 원한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했다. 우리의 자식들을 향한 소원은 세상에서 큰 자가 되는 것이었다. 큰 사람이 되는 것을 원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 마음에 원한 것도 예수님 곁에서 모시는 가장 큰 자가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예수님이 사역의 마지막까지 제자들은 누가 크냐란 질문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 그만큼 자신들이 누구보다 가장 큰 인물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명성을 얻기를 바랐다.
그러나 가장 존귀하신 예수님은 세상에서 환대를 받기 보다 거절을 받으셨다. 주님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어주셨지만 주님이 이 땅에서 받은 것은 십자가의 죽음이었다. 그러나 그것도 아버지 뜻에 순종하심으로 스스로 그 길을 가심이었다. 그렇게 낮아지심 속에서 하나님 앞에 가장 충성하셨고 하나님의 원대한 인류 구원의 꿈을 이루셨다. 그래서 주님은 작은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주님은 큰 것에 충성하라고 하시지 않으셨고 오히려 남이 돌아보지 않는 작은 것에 충성하라고 하셨다. 많은 것을 받아서 많은 일을 하는 것보다 받은 것이 적다해도 받은 것에 우리 온 마음을 다하여 충성하는 것을 기뻐하셨다.
우리가 비록 큰 일을 할 수 있는 큰 사람이 되지 못한다해도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작은 것에 주님을 향한 사랑을 담아서 충성한다면 주님이 기꺼이 받으시지 않겠는가? 내가 주님을 사랑함으로 주님을 생각하면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나의 생명의 주가 되신 우리 예수님을 위하여 나의 몸과 시간을 어떻게 드릴까? 하나님 나라 주의 영광이 이 땅에 펼쳐지도록 기도로 나의 시간과 몸을 바치는 것은 어떨까? 주님과 더 깊은 교제를 위해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어떨까? 비록 잘 알지 못한다고 해도 주님만이 참된 생명이 되신다는 것을 만나는 사람에게 조금씩 말하는 것은 어떨까?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의 작은 것을 바치는 것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69 | 230618 인간 사회의 문제의 근원은 죄다 | 이상문목사 | 2023.06.23 | 4 |
468 | 230611 교회가 가져야 할 참된 관심 | 이상문목사 | 2023.06.16 | 7 |
467 | 230604 구원에 있어서 이미와 아직 | 이상문목사 | 2023.06.09 | 7 |
466 | 230528 죽음과 부활 | 이상문목사 | 2023.06.02 | 8 |
465 | 230521 참된 교회의 표지로서 올바른 말씀 선포 | 이상문목사 | 2023.05.26 | 8 |
464 | 230514 예배시 무엇을 찬양하고 있는가? | 이상문목사 | 2023.05.19 | 4 |
463 | 230507 우리에게 있는 근본 문제 | 이상문목사 | 2023.05.12 | 5 |
462 | 230430 성령의 봄비를 내려주소서 | 이상문목사 | 2023.05.05 | 4 |
461 | 230423 복음의 능력을 믿는가? | 이상문목사 | 2023.04.28 | 4 |
460 | 230416 복음으로 열리는 하늘의 역사 | 이상문목사 | 2023.04.21 | 4 |
459 | 230409 부활로 열려진 생명의 새 시대 | 이상문목사 | 2023.04.14 | 3 |
458 | 230402 예수님의 부활은 믿음의 기초이다 | 이상문목사 | 2023.04.07 | 5 |
457 | 230326 부활은 역사적인 사실이다. | 이상문목사 | 2023.03.31 | 7 |
456 | 230319 승리의 전리품 | 이상문목사 | 2023.03.24 | 8 |
455 | 230312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시고자 하시는가? | 이상문목사 | 2023.03.17 | 6 |
454 | 230305 주께서 주신 은혜의 방편 | 이상문목사 | 2023.03.11 | 5 |
453 | 230226 에즈베리 대학 채플에 일어난 부흥을 보면서 | 이상문목사 | 2023.03.04 | 8 |
452 | 230219 튀르키예 대지진을 보면서 | 이상문목사 | 2023.02.24 | 7 |
451 | 230212 구원은 나의 노력이 아니라 위에서 주어진다. | 이상문목사 | 2023.02.17 | 4 |
450 | 230205 바리새인보다 세리가 의롭다함을 받았다 | 이상문목사 | 2023.02.10 |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