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109 선지자보다 우월하신 아들(1)

본문: 히1:1-3

1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2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3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체시오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브리서는 유대교에서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유대인들이 다시 유대교로 돌아가려는 경향이 있음을 알고 참된 믿음이 그리스도에 있음을 교훈하고 권면하기 위해 쓴 서신이다. 그래서 율법의 옛 언약은 그림자이고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새 언약이 참된 본질임을 강조하면서 그리스도를 오직 바라보게 하였다.

1. 옛적에 하나님이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셨으나 마지막엔 아들로 말씀하셨다.

1)성경의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옛적에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마지막에 아들을 통해 말씀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성경은 죄인인 우리에게 하나님이 이 말씀인 성경을 통해서 자신의 뜻을 전하여 주셨다.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성경뿐이다.

2)그런데 하나님은 옛적에는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셨지만 마지막 때에는 아들을 통해서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전하기 위해 성령의 감동을 받은 선지자를 통해서 하늘의 계시를 받아 전달하게 하셨다. 그러나 마지막엔 아들을 통해 말씀하셨다. 그래서 선지자는 하나님의 종이지만 아들은 하나님과 함께 하신 하나님이셨다.

3)구약의 율법과 예언은 모세와 엘리야로 대표된다. 그 모든 것은 마지막 때에 아들을 통해서 성취되고 완성되어진다. 그래서 선지자보다 아들은 신분면에서도 월등하지만 그 사역에 있어서도 우월하신 분이시다. 구약은 단지 오실 분에 대한 예언이고 그림자이지만 그리스도는 바로 그 율법과 예언의 실재이고 성취이고 완성이다.

2. 여러 모양과 여러 방식으로 말씀하신 구약과 아들로 말씀하신 신약을 비교하게 된다.

1)여러 모양으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모세를 통해서 모세 오경을 주셨고 율법을 주셨다. 여러 선지자를 통해서 선지서를 주셨고 이스라엘 역사서를 주셨다. 또한 여러 방식으로 주셨다. 사람으로 모습으로 나타나시어 말씀하시기도 하셨고 환상과 꿈으로 말씀하시기도 하셨다. 성령은 여러 통로로 우리에게 그의 말씀을 전하셨다.

2)이렇게 구약은 수천년을 통해서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기록되어진 것이지만 그 말씀의 촞점은 오실 그리스도였다. 모든 것은 그리스도에게 집중되었다. 그리고 그 모든 말씀의 성취로 그리스도가 오셨고 그 말씀들은 완성하셨다. 그래서 성경은 그리스도를 말씀하시는 것이고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 구원이 이루어짐을 선포하신 것이다.

3)아들로 이 땅에 우리와 같이 인성을 입고 오시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셨다. 그가 보고 들은 것을 그대로 우리에게 전하셨다. 그리고 만세전부터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그 뜻을 이제 그리스도를 통해서 실재 이루시기 위해 십자가에 피를 흘리심으로 구원이 실재가 되게 하셨다. 그 아들은 처음부터 우리에게 말씀해 오신 분이시다.

3. 아들은 만유의 상속자이시다.

1)이 아들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가 지어졌다고 하였다. 즉 하나님은 아들을 통해서 즉 하나님의 대리자를 통해서 모든 세상을 창조하셨음을 선포하였다. 그 뿐 아니라 그 지은 만물을 그의 능력으로 붙들고 계신다고도 하였다. 오늘 우리가 보고 있는 이 모든 세계가 그냥 있게 된 것이 아니다. 그냥 그렇게 매일 매일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우주가 존재하게 되었고 우주가 지금까지 이렇게 일정하게 규칙적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은 바로 그리스도이신 아들로 인함이었다.

2)하나님의 구원의 놀라운 복이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어졌다. 이는 그와 연합된 우리도 그리스도와 함께 공동상속자가 되셨음을 의미한다. 이는 그의 백성과 연합되신 분으로서 인간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죄값을 치르시고 부활하시고 하늘에 오르시어 만유의 상속자가 되셨다. 이는 오직 아들이 인간이 되신 인자가 되심으로 이제 만유의 상속자가 되셨다. 그런데 바로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하나님이 세우셨다고 말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