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616 죄로부터 구원받았다는 의미

 

세상은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죄의 의미를 희석시키면서 인간 스스로 죄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늘 교회가 세상과 구별되지 못한 이유 중에 하나가 죄에 대한 인식이 희박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신자와 불신자의 죄에 대한 인식이 별차이가 없다면 과연 우리는 진정 복음이 무엇이며 그리스도께서 왜 십자가에 죽으셨는지 또는 우리가 세상과 죄와 구별되어 그리스도와 같이 거룩하게 되고자 하는 열망을 가져야 하는지를 설명할 수가 없게 될 것이다. 과연 우리는 죄에서 자유를 얻게 되었다는 찬양이 뜻하는 기쁨을 알고 있는가? 과연 왜 죄에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그리스도가 피를 흘려야 하는지 그 이유를 마음 깊이 깨닫고 있는가? 이런 문제에 대해 마음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것은 죄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깨닫게 되었을 때일 것이다. 죄를 깨닫게 되었을 때 그 죄에서 구원해 주신 그리스도 예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인가를 떠욱 뼈저리게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죄는 무엇인가? 죄는 단지 우리 행동만을 아니고 우리 마음까지 지배 능력을 가지고 있다. 죄의 깊이는 겉으로 들어나는 행동만이 아니고 우리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같이 포함하고 있다. 주님이 산상수훈에서 율법을 재해석하시면서 살인죄는 살인하는 행동만이 아니라 형제에 대하여 욕을 하는 그 미워하는 마음까지 포함하고 있음을 말씀하셨다. 그래서 마음의 탐욕에 대해 열 번 째 계명에서 말씀하신 것이다. 더 나아가서 죄는 우리를 능히 속여 더욱 죄가운데 빠져들게 할 수 있는 교활함도 있다. 바울이 말한 대로 율법의 도둑질하지 말라고 하면 우리 마음에 더욱 도둑질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된다. 하지 말라하면 더 하고 싶은 것이 우리 인간의 죄된 마음이다. 또한 죄는 결국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인간성을 추악한 짐승같이 바꾸어버리는 사악성을 가지고 있다. 죄로 물든 인간 사회는 더 이상 인간의 정을 찾아볼 수 없는 무정한 사회를 보여줄 뿐이다. 현대의 사회가 그런 방향으로 달려가고 있지 아니한가!

이런 죄가 우리 마음에 도사라고 앉아 우리를 사망케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자신은 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아무런 능력이 없음을 철저하게 깨닫게 될 때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은 우리에게 놀라운 기쁨과 안식을 줄 것이다. 절망이 소망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지옥에서 천국으로 옮겨지는 은혜를 얻는 것이 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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