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526 소망의 하나님
2024.05.31 15:35
240526 소망의 하나님
세상이 죄악으로 더욱 치닫게 될수록 우리 믿는 성도들은 더욱더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을 수 없다. 악이 더욱 성행하고 악을 부추기는 자들이 더욱 늘어가는 세대를 보면서 과연 바르게 살고자 발부등칠 이유가 있는가? 조금만 눈 감아주면 오히려 조금도 어려움이 없을 터인데 그것을 하지 못하고 정직하게 살려 하다가 엄청난 고통의 세월을 보내고 있을 때는 더욱 자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세상에 버젓이 죄를 저지르고 그것이 다 들통이 나도 뻔뻔스럽게 모른다고 일관하는 이들을 바라보면서 과연 우리 장래에 무엇을 소망할 수 있는가를 대물어 보게 된다.
그런데 하나님이 인간의 역사 속에서 무엇을 보셨으며 무엇을 행하셨는가? 아담의 죄악이후에 하나님은 인간을 즉시 심판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다. 그것은 그 죄를 장차 여자의 후손으로 오실 그 분의 상처로 인해 감당될 것을 암시하셨다. 인간은 역사 속에서 계속해서 죄로 범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하나님은 언약을 통해 인간 구원의 은혜를 베푸실 것을 약속하셨다. 아무리 죄악 속에 떨어졌어도 하나님은 다시 새로운 길을 열어 구원의 여망을 남겨 두셨다. 이것이 믿음의 선조들의 삶이었고 이스라엘 역사였다. 인간의 삶에는 어떤 구원의 소망을 찾을 수 없지만 하나님은 언약을 통해 구원의 소망을 주셨다.
전혀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남은 자를 두셨고 그 씨로 인해 마침내 그리스도 예수가 탄생하게 하셨고 그의 십자가 죽음으로 새로운 인류를 창조하셨다. 그리고 지금도 그 구원의 역사는 진행되고 있으며 언젠가 주님이 다시 오실 그 때에 이 세상은 심판받아 멸망당하게 되고 하나님 나라가 완전히 도래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새 언약 안에서 우리가 가지는 소망이다. 이것은 이미 그리스도로 이루어졌고 언젠가 때가 되면 우리에게 다가오게 될 것이다. 현실의 우리의 눈에 보이는 것은 죄로 인해 더러운 인생들의 행동일 뿐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이며 하나님의 구원의 대하드라마를 마감할 그 날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성경의 마지막은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엄청난 심판과 형벌의 사건이 있게 될 것이지만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의 성도들에게 주어질 아버지의 엄청난 영광과 기쁨이다. 그래서 우리는 소망의 하나님을 믿는다. 소망은 오직 우리 안에 있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만 있기 때문이다. 이미 세상의 마지막이 죄로 가득하게 될 것을 말씀하셨고 악한 자는 더욱 악을 행하게 될 것을 말씀하셨다. 그러니 흔들리지 말고 오직 소망의 하나님을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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