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25 어린양의 혼인잔치

2024.08.31 10:16

이상문목사 조회 수:13

240825 어린양의 혼인잔치

 

우리는 어제 결혼식에 참여하였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 한 몸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새로운 삶은 언제나 신비롭다. 이것은 하나님이 아담과 이브를 창조하시고 한 가정으로 시작하게 하심으로 이루어진 신성한 제도이다. 이것이 인간 사회의 가장 기초적인 관계를 가지게 하고 이런 한 가정에서 한 지역과 사회와 국가를 이루게 된다. 그럼으로 가정이 바르게 섰을 때에 그 사회나 그 국가는 평화롭고 안전하게 된다. 성경에서 하나님이 세우신 제도는 오직 가정과 교회이다.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 그 과정이 또한 교회를 세우신 과정과 흡사하다. 어찌보면 가정을 통해 장차 영원한 구원을 이루게 하는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보게 하시고자 하셨는지도 모른다. 아담의 갈비뼈로 이브를 만드신 것같이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 그의 신부인 교회를 세우셨다. 아담과 이브가 한 몸이 된 것같이 예수님과 교회는 한 사람 곧 새 사람으로 연합되어 있다.

예수님은 포도주가 모자란 혼인 잔치에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는 기적을 행하시면서 그 결혼식이 풍성하게 하셨다. 이런 기적을 행하시면서 주님께서 장차 영원한 나라에서 이루어질 어린양 혼인잔치가 풍성한 기쁨을 가질 것을 그림자처럼 보여주신 다. 주님은 마지막 날 제자들에게 포도주 잔을 주시면서 이것은 죄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다하시면서 너희가 다 마시라하셨다. 그러고는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하셨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면서 하나님과 이런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하셨다. 하나님의 사랑과 기쁨과 평안과 생명의 말할 수 없는 영광을 나누어주고자 하셨다. 비록 아담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김으로 그 관계가 깨어지게 되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되었지만 하나님의 영원한 뜻을 변개되지 않고 언약을 통해 계속되었다. 하나님의 마음속에 있는 인생을 향한 거룩한 뜻은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아들로 세우고자 하심이었고 이런 계획은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한 영을 이룸으로 이루셨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포도주는 죄사함을 위해 흘리신 주님의 피를 나타내었다. 주님이 죽으심으로 이제 우리가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되었다. 이 포도주를 마심으로 생명의 연합을 이루고 영원한 아버지 나라에서 삶을 준비하게 하신다. 이로 결국 교회인 신부가 깨끗이 단장하는 그 날에 신랑되신 어린양이신 주님과 결혼식이 있게 된다. 그 날에 주님은 포도주를 함께 마시겠다고 하신다. 그 날이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