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27 영적 무감각을 조심하라

 

사람이 처음 죄를 범하면 양심에 가책을 느껴 괴로와하지만 자꾸 거듭하면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진다. 양심이 무뎌지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죄를 회개하지 않는 것을 이렇게 선포하고 있다.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이 풍성함을 멸시하느냐 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2:4-5) 베드로도 우리에게 이와 같이 경고하고 있다.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그들이 잊으려 함이로다하나님의 심판이 없이 늘 변함없는 삶 속에서 주의 재림의 경고와 심판을 잊어버리고 무시하는 이들을 향해 경고하신 말씀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세상의 경제적인 윤택함으로 인해 타락하게 되었고 하나님은 여러 선지자들을 보내 그들의 죄악을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을 선포하게 했지만 저들은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고 결국 나라는 망하고 수많은 백성들이 이방 나라에 포로로 끌러가는 처참한 비극을 맞이해야만 했다.

이런 영적 무감각이 오늘 성도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고 있는지 모른다. 하나님이 성경의 말씀으로 또는 세상에 일어나는 여러 재난과 자연 재앙으로 앞으로 닥칠 하나님의 엄청난 심판을 경고하고 있지만 우리의 마음은 이런 말씀과 현실 감각에 무뎌져서 전혀 반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세상은 이미 두 곳에서 엄청난 전쟁이 진행되고 있고 더 확산될 조심을 보이고 있다. 다른 곳에서도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당장 우리 눈 앞에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음으로 인해 무사태평하게 보내고 있다. 그것만이 문제가 아니다. 세상은 가장 기본적인 도덕과 윤리의 기초조차 무너뜨리고 있지만 교회는 이런 일들에 있어서 전혀 아무 상관이 없는 양 아니면 그런 것이 전혀 하나님과 상관이 없는 것인양 생각하고 있다. 우리 믿음이 양심이 무뎌지고 그런 것에 반응을 할만큼 느낌도 없어져 버린 것인가? 물론 교회는 정치 조직이 아니다. 정치의 문제에 어느 당의 편을 들어서도 안 되지만 성도 개개인은 하나님의 말씀과 신앙 양심에 따라 분명하게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존중하고 준수해야 할 기본적인 법과 기준을 지키며 행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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