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215 값없이 은혜로

2026.02.20 00:21

이상문목사 조회 수:12

260215 값없이 은혜로

 

세상에 살면서 우리 몸으로 체험하는 것 중에 가장 기본적인 것은 세상엔 공짜가 없다는 것이다. 물론 사기를 치거나 남을 것을 강탈하거나 도둑질함으로 합법적이고 정당한 노력의 댓가가 아닌 방법으로 세상 부를 차지하려는 자들도 있지만 실재 우리 대부분은 정당한 노력의 댓가로 정당한 보수를 받는 것을 가장 합당한 일이라 배운다. 이것은 실재 우리가 그만한 재능이 있고 그런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또한 그 할 일이 우리의 할 수 있는 범위 안에 있을 때에 적용될 수 있다. 사도 바울은 일하기 싫으면 먹지도 말라고 한 것을 보면 분명 노동의 신성한 면을 강조하면서 스스로 노력하는 것이 그만큼 소중함도 강조하였다. 새들이 자기 먹을 것을 찾아다니는 것을 보라! 물론 새들은 씨를 뿌리지도 않고 추수도 하지 않지만 하나님은 저들에게 먹을 것을 주셨다. 그러나 새들은 자기 먹을 것을 부지런히 찾아다녀야 한다. 얼마나 열심히 주변을 살피면서 주의하면서 먹이를 찾고 있는가!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댓가를 주고서 절대로 얻을 수 없는 것을 공짜로 그냥 선물로 주셨다고 하면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그냥 감사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는가? 우리가 창조주 하나님, 또는 거룩하신 하나님, 의로우신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을 거역하고 자기 욕망의 종이 되어 하나님과 원수되는 죄악의 길로 갔다면 하나님 앞에 무엇을 해야 용서를 받을 수 있고 하나님이 우리를 받아주실 수 있겠는가? 진짜 우리 목숨을 다 바치면 과연 우리가 지은 죄값을 지불할 수 있겠는가? 과연 우리 목숨값이 하나님의 이름을 먹칠한 것을 갚을만한 가치가 되겠는가? 이미 죄악으로 가득한 우리 영혼의 가치는 미물보다 못한 존재다. 수에 넣을 가치조차 되지 않는다. 그러니 우리 모든 것을 다 준다 해도 우리 안에 죄를 상쇄하지 못한다. 율법은 이런 우리 존재의 처참한 모습을 처절하게 볼 수 한다. 결국 우리 스스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렇게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을 아들을 통해 하셨다. 즉 이런 인간을 죄없다 하시고 의롭다고 하시기 위해 자기 아들의 피를 흘리게 하셨다. 아들을 우리 죄값을 위해 제물로 십자가에 내어놓으셨다. 이런 주님의 희생이 세상 논리로 이해되고 우리 이성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가?

우리는 연약한 자였고 하나님 앞에 불경한 자였지만 하나님은 그냥 공짜로 우리를 죄없다하시고 의롭다하시고 아들로 삼아주셨다. 이런 은혜가 우리 마음에 다가오는가? 무엇으로 감사할 수 있겠는가? 무엇으로 하나님의 이 사랑을 측량할 수 있겠는가? 이것은 세상의 법칙을 뛰어넘은 하나님의 사랑의 법칙이다.